도박은 적당히 해라
ㅎㅍㄹ초ㅠ
2025-12-0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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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이건 내가 30대 초반, 그러니까 2012~2013년쯤에 완전히 인생 조진 그 이야기야.
지금도 그때 생각만 하면 손이 떨리고 가슴이 쿵쾅거려. 진짜 쪽팔려서 아무한테도 안 했던 얘기다.
그때 나는 회사 다니면서 월급 280 정도 받았어. 자취하고, 차도 없고, 결혼도 안 한 상태였는데… 돈이 좀 모이기 시작하더라.
어떻게 모였냐면, 주식으로 1,500만 원 정도 땄거든. 그때 삼성전자랑 현대차로 단타 하던 때 였는데, 운 좋게 타이밍 맞아서 통장에100에서 1,500이 딱 찍혔어.
그 돈 보면서 처음으로 ‘나 인생 폈다’ 이런 생각했지.
그러다 지인이 “야, 바카라 한 번만 해봐. 진짜 30분만 해도 2배 돼” 이러는 거야.
처음엔 온라인으로 10만 원씩 깔짝깔짝 했는데, 존나 잘 되더라.
하루에 100, 한 달에 500, 두 달 만에 3,000만 원까지 불렀어 있었어.
진짜 손만 대면 플레이어, 뱅커 다 맞추고, 타이도 존나 잘 터지고… 그때 내가 신이었어.
친구들한테 “야 나 도박 천재다” 이러고 다녔지.
그러다 자신감 폭발해서 강남 지하 카지노로 갔어.
처음엔 500 들고 가서 그날 1,200 들고 나왔어.
그 다음엔 1,000 들고 가서 2,800 들고 나왔어.
돈이 돈 돈… 진짜 눈앞에 현금 뭉치가 쌓이는 거 보면서 미칠 것 같았지.
“이제 그만해야지” 생각하면서도 발이 계속 그쪽으로 가더라.
그러던 어느 날…
통장에 4,700만 원 있었어. 그때까지 번 돈 전부.
집 살 계약금으로 모아놓던 돈까지 다 털어서.
“오늘 딱 1억 만들고 진짜 손 뗀다” 이러고 강남 갔지.
처음엔 잘 됐어. 손풀이로한게
500 → 1,200 → 2,800 → 4,200…
진짜 2시간 만에 4,200이 돼 있었어.
그때 내가 “이제 그만하자” 했어야 됐는데…
옆 테이블에서 누가 5연속 뱅커 먹는 거 보고 눈 돌아갔어.
“나도 저기 한 번만 타보자.”
그때부터였어.
플레이어에 1,000 올렸는데 뱅커.
또 올렸는데 또 뱅커.
또 올렸는데 또 뱅커.
5연속 뱅커 나오면서 30분 만에 4,200이 400으로 줄었어.
진짜 눈앞이 하얘지더라.
“한 번만 더 뒤집자” 이러고 마틴(마틴게일) 돌렸지.번거 날리니까 제정신이 아니더라
지는 족족 배팅 2배, 2배, 2배…
마지막에 400에다가 현금 4000있던 게 30분 만에 0원 됐어.
진짜 0원. 한 푼도 안 남았어.
대신 빚만 3,200 생겼어. (카지노에서 현금서비스 끌어다 썼거든)
카지노 나와서 강남역 한복판에서 주저앉아서 울었어.
진짜 개처럼 울었어.
폰 들고 엄마한테 전화할까 하다가… 차마 못 했지.
그날 밤에 집 와서 술 먹고, 베란다에서 담배 3갑 피우고, 진짜 뛰어내릴까 고민했어.
그 뒤로 7년 동안 빚 갚느라 개고생했어.
월급날 되면 카드값, 대출값 갚고 나면 30만 원 남아서… 라면에 계란 풀어서 먹고 다녔지.
결혼도 늦어지고, 지금도 통장 잔고 100만 원 넘으면 불안해. 자꾸 중독처럼 가게되고
아 진짜… 그때 그 1억 만들겠다고 한 번만 더 한 게…
내 인생을 완전히 조져놨다. ㅅㅂ
지금도 그때 생각만 하면 손이 떨리고 가슴이 쿵쾅거려. 진짜 쪽팔려서 아무한테도 안 했던 얘기다.
그때 나는 회사 다니면서 월급 280 정도 받았어. 자취하고, 차도 없고, 결혼도 안 한 상태였는데… 돈이 좀 모이기 시작하더라.
어떻게 모였냐면, 주식으로 1,500만 원 정도 땄거든. 그때 삼성전자랑 현대차로 단타 하던 때 였는데, 운 좋게 타이밍 맞아서 통장에100에서 1,500이 딱 찍혔어.
그 돈 보면서 처음으로 ‘나 인생 폈다’ 이런 생각했지.
그러다 지인이 “야, 바카라 한 번만 해봐. 진짜 30분만 해도 2배 돼” 이러는 거야.
처음엔 온라인으로 10만 원씩 깔짝깔짝 했는데, 존나 잘 되더라.
하루에 100, 한 달에 500, 두 달 만에 3,000만 원까지 불렀어 있었어.
진짜 손만 대면 플레이어, 뱅커 다 맞추고, 타이도 존나 잘 터지고… 그때 내가 신이었어.
친구들한테 “야 나 도박 천재다” 이러고 다녔지.
그러다 자신감 폭발해서 강남 지하 카지노로 갔어.
처음엔 500 들고 가서 그날 1,200 들고 나왔어.
그 다음엔 1,000 들고 가서 2,800 들고 나왔어.
돈이 돈 돈… 진짜 눈앞에 현금 뭉치가 쌓이는 거 보면서 미칠 것 같았지.
“이제 그만해야지” 생각하면서도 발이 계속 그쪽으로 가더라.
그러던 어느 날…
통장에 4,700만 원 있었어. 그때까지 번 돈 전부.
집 살 계약금으로 모아놓던 돈까지 다 털어서.
“오늘 딱 1억 만들고 진짜 손 뗀다” 이러고 강남 갔지.
처음엔 잘 됐어. 손풀이로한게
500 → 1,200 → 2,800 → 4,200…
진짜 2시간 만에 4,200이 돼 있었어.
그때 내가 “이제 그만하자” 했어야 됐는데…
옆 테이블에서 누가 5연속 뱅커 먹는 거 보고 눈 돌아갔어.
“나도 저기 한 번만 타보자.”
그때부터였어.
플레이어에 1,000 올렸는데 뱅커.
또 올렸는데 또 뱅커.
또 올렸는데 또 뱅커.
5연속 뱅커 나오면서 30분 만에 4,200이 400으로 줄었어.
진짜 눈앞이 하얘지더라.
“한 번만 더 뒤집자” 이러고 마틴(마틴게일) 돌렸지.번거 날리니까 제정신이 아니더라
지는 족족 배팅 2배, 2배, 2배…
마지막에 400에다가 현금 4000있던 게 30분 만에 0원 됐어.
진짜 0원. 한 푼도 안 남았어.
대신 빚만 3,200 생겼어. (카지노에서 현금서비스 끌어다 썼거든)
카지노 나와서 강남역 한복판에서 주저앉아서 울었어.
진짜 개처럼 울었어.
폰 들고 엄마한테 전화할까 하다가… 차마 못 했지.
그날 밤에 집 와서 술 먹고, 베란다에서 담배 3갑 피우고, 진짜 뛰어내릴까 고민했어.
그 뒤로 7년 동안 빚 갚느라 개고생했어.
월급날 되면 카드값, 대출값 갚고 나면 30만 원 남아서… 라면에 계란 풀어서 먹고 다녔지.
결혼도 늦어지고, 지금도 통장 잔고 100만 원 넘으면 불안해. 자꾸 중독처럼 가게되고
아 진짜… 그때 그 1억 만들겠다고 한 번만 더 한 게…
내 인생을 완전히 조져놨다. ㅅㅂ
댓글목록2
운지맨고무통님의 댓글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3포인트를 획득하였습니다.
론게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