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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대학 새내기 시절, 와이프가 겪은 그날 밤의 진실...

레벨 fhfhfjlaskd
2025-01-27 15:15 263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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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랑 연애 초반에 술을 마시면서 대학 시절 얘기를 나누던 날이었음.
가벼운 농담처럼 과거 얘기를 주고받다가 갑자기 와이프가 표정을 굳히더니 물어봤음.
"내가 이 얘기하면... 진짜 나한테 실망하지 않을 거야?"

나는 별거 아니겠지 싶어서 "뭔 얘긴데 그래? 그냥 편하게 얘기해봐!" 했는데, 그 다음에 들은 얘기는 내가 상상도 못 했던 거였음.

때는 7년 전, 와이프가 갓 대학교에 입학한 새내기 시절.
그날은 OT가 끝나고 선배들이 주최한 뒤풀이 자리였는데, 와이프는 동기 둘과 함께 자연스럽게 참석했대. 동기들은 둘 다 운동부였고, 과 내에서도 선배들이 특히 신경 쓰던 존재들이었음. 와이프도 이 두 친구 덕분에 술자리 분위기에 쉽게 녹아들었다고 함.

술이 몇 잔 돌고 선배들이 한 명씩 와이프와 동기들에게 친근하게 말을 걸었대.
"야~ 새내기 중에 제일 분위기 살리는 애들 여기 다 모였네. 올해 우리 과 최고다."
운동부인 동기 둘은 워낙 활발하고 선배들과도 이미 얼굴이 알려져 있어서, 술자리가 더 화기애애하게 흘렀다고 함.

그러다 선배 중 한 명이 갑자기 왕게임을 제안했대.
"자, 여기 새내기들 왔으니까 제대로 환영해야지! 왕게임 몰라? 왕이 뭐라 하면 무조건 따라야 돼. 대학 술자리 전통이야~"

와이프와 동기들은 거절하기 어려웠고, 어쩔 수 없이 선배들의 이야기에 복종할 수밖에 없었대. 처음엔 그냥 가벼운 장난 정도였대.
"왕이 명령한다! 소주 원샷 가자!"
"왕이 명령한다! 옆 사람한테 노래 불러주기!"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술이 더 들어가면서 명령은 점점 도를 넘기 시작했대.
"왕이 명령한다! 여기 제일 귀여운 사람 뽀뽀하기!"
"왕이 명령한다! 지금 당장 소주 두 잔 더 원샷하기!"

와이프는 마음속으로 불안했지만, 동기들이 먼저 선배들 말을 듣고 웃으며 따라가는 걸 보고는 분위기를 깨면 안 될 것 같아 억지로 술잔을 비웠다고 함.

문제는 동기들이 갑자기 전화를 받고 자리를 떠나면서 시작됐대.
"야, 우리 선배가 지금 급하게 오라는데. 안 가면 진짜 뒤끝 장난 아니거든."
"네가 여기 좀만 더 있어줘. 금방 돌아올게."

그렇게 두 친구는 급히 자리를 떠났고, 와이프는 선배 셋과 술자리에서 홀로 남겨졌음. 이미 술이 많이 들어간 상태라, 와이프는 얼른 집에 가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선배 중 한 명이 술잔을 들고 웃으면서 말했대.
"에이~ 아직 한참 남았는데 어디 가? 새내기는 여기 끝까지 남아야지. 이거도 대학 전통이야."
그 말에 거절하기 어려웠고, 어쩔 수 없이 다시 술잔을 받아들었다고 함.

그러다 선배들이 담배를 피운다며 잠시 나갔고, 와이프는 혼자 방에 남겨졌대. 잠시 후 다시 들어온 선배들은 뭔가 속닥속닥하며 분위기가 묘하게 바뀌었고, 와이프는 점점 불안해졌다고 함.

선배 중 한 명이 와이프 옆으로 다가와 술잔을 들이밀며 말했대.
"너 진짜 여기서 제일 예쁘다. 너만 없었으면 오늘 술자리 진짜 재미없었을걸?"
다른 두 명도 슬슬 와이프 쪽으로 다가와서 웃으며 말했대.
"너, 우리 과에서 이번에 완전 대박이다. 네가 최고야. 솔직히 이런 기회 자주 오는 거 아니거든?"

와이프는 이미 몸이 무거워질 만큼 취한 상태였고, 불안감에 점점 식은땀이 나기 시작했음.
"저... 이제 진짜 가야 할 것 같아요. 너무 취해서..."
라고 힘없이 말했지만, 선배 한 명이 갑자기 와이프의 팔을 붙잡으며 말을 끊었대.
"벌써 가? 야~ 분위기 완전 좋았는데. 그냥 여기 좀만 더 있어. 너 여기 눕고 좀 쉬어. 우리가 알아서 다 챙겨줄게."

그 말과 함께 선배들은 와이프를 방 한쪽으로 눕혔고, 와이프는 저항하고 싶었지만 이미 술에 취해 힘을 제대로 쓸 수 없었다고 함.

와이프는 그날 밤의 기억이 점점 흐릿해졌다고 함. 선배 중 한 명은 와이프의 머리카락을 넘기며 속삭였대.
"넌 왜 이렇게 순진하냐? 그러니까 우리한테 더 귀엽지."
그리고 다른 한 명이 비슷하게 다가오더니,
"내일이면 무슨일이 있었는지도 모를껄?"

그 후로 와이프는 어떻게 그 자리를 빠져나왔는지조차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음.
"그날 이후로 술자리는 절대 안 간다 다짐했어... 근데 아직도 그날이 가끔 꿈에 나와."

그 얘기를 들은 나는 한동안 아무 말도 못 했고, 와이프가 술을 마시러 간다고 하면 괜히 더 예민하게 반응하게 됨. 과연 그날 밤에 무슨 일이 더 있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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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1

asdfasf3333님의 댓글

레벨 asdfasf3333
2025-01-27 19:05
굿굿굿~~~~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1짬밥를 획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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