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때 고1누나한테 아다뗀 썰 8
Ndndd
2025-01-1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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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순간 우리 부모님이 생각났다.
나 공부시킨다고 이시간에도 치킨 튀기고 배달하고 있을 아버지 어머니 생각하니 뭔가 좀 서러운 마음까지 들었다.
난 잠깐 생각하다 말했다.
“어머님(난 이때부터 친구들 부모님한테 어머님이라고 불렀다.)…전 해성이 형 보호자가 아닙니다.”
내가 너무 딱딱하게 말했나 아줌마가 좀 놀랐던거 같다.
“해성이 형도 그렇게 과보호 하실 정도로 문제있는 사람이 아니에요. 그리고 저희 부모님도 제가 xx고 간다고하면 반대하실텐데, 해성이형 보호해주러 간다고 하면 속상해하실거 같아요.
”아니, 난 뭐 보호를 해줘라 그런게 아니고..“
아줌마는 놀란건지 어버버하고 있었고 아저씨가 더 말하려는 아줌마를 제지하면서 씩 웃으며 말했다.
”아이고~됐어요, 됐어. 그러게 내가 말하지 말했잖아요~“
그 이후로는 뭐가 어찌된건지는 모르겠다. 아줌마는 뭔가 속상해보였고, 아저씨가 대신 사과하고 아줌마도 나중에 사과 하셨는데 뭐 보호해달라는게 아니라 그냥 친한애들끼리 같이 다니면 좋지 않겠냐 그런뜻에서 말한거다라고 그러시더라ㅋ
난 그 대화 이후에 계속 기분이 나쁜 상태였다.
뭐 친구따라 똥통으로 같이 가라는건가 싶었다.
그렇게 자리가 파하고 집으로 가려는데 누나가 따라나왔다.
해성이형은 식사중간에 술 한두잔 먹고 이미 본인 방에서 뻗어있는 상태였다.
이런 아들한테 맥주를 주는 아저씨도 참 화끈하시네 싶었다ㅋㅋ
난 기분이 안좋은 상태여서 누나가 따라 나오는것도 별로 기껍지 않았다.
왜 나오냐고 들어가라고해도 누나는 아니 그냥..얼버무리며 계속 따라나왔다.
뭐 배웅해준다고 하는데 좀만 나가면 버스에 택시에 바로 앞이라 별로 같이 걸을일이 있나? 싶었지만 그냥 같이 나갔다.
엘베에서 내려서 아파트 정원을 걷는데 누나가 잠깐 얘기좀 하자고 했다.
누나도 설마 나 설득하려고 하나? 했는데 뭐 설마 내가 싫다고 했는데 그러겠냐 싶어서 따라갔다.
그때가 한 8시~9시쯤 됐을텐데 주변에 사람이 없는건지 여기가 잘 안다니는 벤치인지 어둑어둑하고 조용했다.
“너가 오해할까봐 말하는건데, 사실 사정이 좀 있어…”
누나가 조용히 말했다. 벌써부터 목소리가 갈라지는게 울음을 참는거 같았다.
난 조용히 누나가 다음말을 할때까지 기다렸다.
“해성이가 여기 학교로 전학오기전에 좀 심하게 따돌림 당하고 괴롭힘 당했어..”
역시, 해성이형 성격에 전학 했다고 했을때 대충 예상은 했었다.
난 고개만 끄덕거리고 있었고 누나는 벌써 닭똥 같은 눈물을 그 큰 눈에서 또르륵 흘리고 있었다.
난 전혀 망설임 없이 조용히 누나 어깨를 감쌋다.
누나는 내 어깨에 기대고 본인 두손을 다리에 가지런히 포갠 상태로 서럽게 울었다.
중간중간 대성통곡 하듯 끅끅 소리도 났다.
많이 괴롭힘 당했나보다고 짐작만 하는데 누나가 말했다.
“해성이가 그 일로..끅 자살시도까지 끄읍..해서 우리 엄마가 엄청 오바하는거야..너가 이해 좀 해줘, 응?”
누나가 울면서도 또박또박 말했다.
난 놀랐다. 자살시도까지 했다고?? 갑자기 아줌마한테 좀 미안해졌다. 하지만 그래도 내 인생까지 바쳐가며 자원봉사할 맘은 없었다.
그래도 안타까운 마음은 계속 들었다.
내 오른쪽 어깨가 누나 눈물로 범벅이 됐을때 누나가 허리를 피고 앉았다.
“심하게 괴롭힘 당했나봐…? 그런 선택까지 할 정도면..”
내가 물어봐도 되나 싶어서 슬며시 물어보니 누나가 눈물을 계속 닦으며 말했다.
“때리고, 돈뺏는건 뭐 당연하고…맨날 신발 뺏어가고, 옷 뺏기고…개새끼들.“
누나는 정말 안어울리게 욕하고 주먹을 쥐고 부르르 떨었다.
내가 다니던 학교에선 이런 사건들은 없었어서 상당히 놀라고 있었다.
누나 얘기를 듣는데 진짜 악마들 같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누나가 더 충격적인 얘기를 했다.
나 공부시킨다고 이시간에도 치킨 튀기고 배달하고 있을 아버지 어머니 생각하니 뭔가 좀 서러운 마음까지 들었다.
난 잠깐 생각하다 말했다.
“어머님(난 이때부터 친구들 부모님한테 어머님이라고 불렀다.)…전 해성이 형 보호자가 아닙니다.”
내가 너무 딱딱하게 말했나 아줌마가 좀 놀랐던거 같다.
“해성이 형도 그렇게 과보호 하실 정도로 문제있는 사람이 아니에요. 그리고 저희 부모님도 제가 xx고 간다고하면 반대하실텐데, 해성이형 보호해주러 간다고 하면 속상해하실거 같아요.
”아니, 난 뭐 보호를 해줘라 그런게 아니고..“
아줌마는 놀란건지 어버버하고 있었고 아저씨가 더 말하려는 아줌마를 제지하면서 씩 웃으며 말했다.
”아이고~됐어요, 됐어. 그러게 내가 말하지 말했잖아요~“
그 이후로는 뭐가 어찌된건지는 모르겠다. 아줌마는 뭔가 속상해보였고, 아저씨가 대신 사과하고 아줌마도 나중에 사과 하셨는데 뭐 보호해달라는게 아니라 그냥 친한애들끼리 같이 다니면 좋지 않겠냐 그런뜻에서 말한거다라고 그러시더라ㅋ
난 그 대화 이후에 계속 기분이 나쁜 상태였다.
뭐 친구따라 똥통으로 같이 가라는건가 싶었다.
그렇게 자리가 파하고 집으로 가려는데 누나가 따라나왔다.
해성이형은 식사중간에 술 한두잔 먹고 이미 본인 방에서 뻗어있는 상태였다.
이런 아들한테 맥주를 주는 아저씨도 참 화끈하시네 싶었다ㅋㅋ
난 기분이 안좋은 상태여서 누나가 따라 나오는것도 별로 기껍지 않았다.
왜 나오냐고 들어가라고해도 누나는 아니 그냥..얼버무리며 계속 따라나왔다.
뭐 배웅해준다고 하는데 좀만 나가면 버스에 택시에 바로 앞이라 별로 같이 걸을일이 있나? 싶었지만 그냥 같이 나갔다.
엘베에서 내려서 아파트 정원을 걷는데 누나가 잠깐 얘기좀 하자고 했다.
누나도 설마 나 설득하려고 하나? 했는데 뭐 설마 내가 싫다고 했는데 그러겠냐 싶어서 따라갔다.
그때가 한 8시~9시쯤 됐을텐데 주변에 사람이 없는건지 여기가 잘 안다니는 벤치인지 어둑어둑하고 조용했다.
“너가 오해할까봐 말하는건데, 사실 사정이 좀 있어…”
누나가 조용히 말했다. 벌써부터 목소리가 갈라지는게 울음을 참는거 같았다.
난 조용히 누나가 다음말을 할때까지 기다렸다.
“해성이가 여기 학교로 전학오기전에 좀 심하게 따돌림 당하고 괴롭힘 당했어..”
역시, 해성이형 성격에 전학 했다고 했을때 대충 예상은 했었다.
난 고개만 끄덕거리고 있었고 누나는 벌써 닭똥 같은 눈물을 그 큰 눈에서 또르륵 흘리고 있었다.
난 전혀 망설임 없이 조용히 누나 어깨를 감쌋다.
누나는 내 어깨에 기대고 본인 두손을 다리에 가지런히 포갠 상태로 서럽게 울었다.
중간중간 대성통곡 하듯 끅끅 소리도 났다.
많이 괴롭힘 당했나보다고 짐작만 하는데 누나가 말했다.
“해성이가 그 일로..끅 자살시도까지 끄읍..해서 우리 엄마가 엄청 오바하는거야..너가 이해 좀 해줘, 응?”
누나가 울면서도 또박또박 말했다.
난 놀랐다. 자살시도까지 했다고?? 갑자기 아줌마한테 좀 미안해졌다. 하지만 그래도 내 인생까지 바쳐가며 자원봉사할 맘은 없었다.
그래도 안타까운 마음은 계속 들었다.
내 오른쪽 어깨가 누나 눈물로 범벅이 됐을때 누나가 허리를 피고 앉았다.
“심하게 괴롭힘 당했나봐…? 그런 선택까지 할 정도면..”
내가 물어봐도 되나 싶어서 슬며시 물어보니 누나가 눈물을 계속 닦으며 말했다.
“때리고, 돈뺏는건 뭐 당연하고…맨날 신발 뺏어가고, 옷 뺏기고…개새끼들.“
누나는 정말 안어울리게 욕하고 주먹을 쥐고 부르르 떨었다.
내가 다니던 학교에선 이런 사건들은 없었어서 상당히 놀라고 있었다.
누나 얘기를 듣는데 진짜 악마들 같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누나가 더 충격적인 얘기를 했다.
댓글목록1
토토님의 댓글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6짬밥를 획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