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프를 풀어주던 선배 누나 3
Ndndd
2025-01-1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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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그러곤 선배가 자기 스카프를 풀더라.
"춥지?"
하면서 내 목에다 꼼꼼히 매주는데, 선배의 채취가 그대로 내 목에서 올라오는 기분.
다시 몸이 붕뜨는 기분. 그리고 그 부드러운 감촉이 느껴지면서 왜 맨날 목에 달고 살았는지 알거 같은.
술자리에 다시 들어가면서 오해 살까봐 풀고 들어가도 되냐고 하면서 슬쩍 내 주머니에 스카프를 집어 넣었고, 선배는 흔쾌히 고개를 끄덕였지.
밖에서 있었던 일들은 아무도 눈치를 못챘고, 선배의 목에 스카프가 없어진것도 아무도 눈치 못챌만큼 분위기는 무르익어 있었고.
집에 가면서도 우리는 문자로 일상 대화만 했지. 당시엔 문자가 20원, 30원 하던 시절. 대학생으로서는 부담되는 가격의 시절.
암튼 그 선배랑은 가끔 연락을 했던지라 이후 대화도 자연스런 대화였어.
오히려 너무 편하게 지내왔다면 되돌릴수 없는 사이였겠지만, 친하지만 '남녀'의 선은 안넘던 사이라 오히려 자연스럽게 이어졌어.
다다음날 선배랑 저녁을 먹기로 했지. 학교에서 두정거장 떨어진 동네에서 닭갈비 집이었던듯.
원룸촌 많아서 학교 사람들 마주칠수도 있었지만 그런 설레임도 약간 느끼고 싶었던듯.
선배의 스카프를 슬쩍 매고 갔드랬지. 선배도 다른 스카프를 매고 왔었고.
우린 마치 커플이 된거 마냥 커플룩이라며 장난도 치고.
소주한두잔 하다가 춥다는 핑계로 선배 옆자리로 자리를 옮겼어. 선배는 마치 언제 오나 기다리기라도 한듯 내가 오니 내 허벅지를 살짝 꼬집더라. 조금만 더 안쪽으로 꼬집었으면 테이블이 들썩일 뻔 했다는.ㅎ
"춥지?"
하면서 내 목에다 꼼꼼히 매주는데, 선배의 채취가 그대로 내 목에서 올라오는 기분.
다시 몸이 붕뜨는 기분. 그리고 그 부드러운 감촉이 느껴지면서 왜 맨날 목에 달고 살았는지 알거 같은.
술자리에 다시 들어가면서 오해 살까봐 풀고 들어가도 되냐고 하면서 슬쩍 내 주머니에 스카프를 집어 넣었고, 선배는 흔쾌히 고개를 끄덕였지.
밖에서 있었던 일들은 아무도 눈치를 못챘고, 선배의 목에 스카프가 없어진것도 아무도 눈치 못챌만큼 분위기는 무르익어 있었고.
집에 가면서도 우리는 문자로 일상 대화만 했지. 당시엔 문자가 20원, 30원 하던 시절. 대학생으로서는 부담되는 가격의 시절.
암튼 그 선배랑은 가끔 연락을 했던지라 이후 대화도 자연스런 대화였어.
오히려 너무 편하게 지내왔다면 되돌릴수 없는 사이였겠지만, 친하지만 '남녀'의 선은 안넘던 사이라 오히려 자연스럽게 이어졌어.
다다음날 선배랑 저녁을 먹기로 했지. 학교에서 두정거장 떨어진 동네에서 닭갈비 집이었던듯.
원룸촌 많아서 학교 사람들 마주칠수도 있었지만 그런 설레임도 약간 느끼고 싶었던듯.
선배의 스카프를 슬쩍 매고 갔드랬지. 선배도 다른 스카프를 매고 왔었고.
우린 마치 커플이 된거 마냥 커플룩이라며 장난도 치고.
소주한두잔 하다가 춥다는 핑계로 선배 옆자리로 자리를 옮겼어. 선배는 마치 언제 오나 기다리기라도 한듯 내가 오니 내 허벅지를 살짝 꼬집더라. 조금만 더 안쪽으로 꼬집었으면 테이블이 들썩일 뻔 했다는.ㅎ
댓글목록1
나의빗자루님의 댓글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10짬밥를 획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