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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때 고1 누나한테 아다뗀 썰 2

레벨 Ndndd
2025-01-16 14:09 328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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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보니 성적은 자연스레 안나왔고 엄마는 날 학원까지 보내버렸다.

난 학원이 끝나면 킥복싱 체육관가서 조져지는 중딩이 감당하기 힘든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했다.

그래도 체육관가는거 자체가 놀이가 되버린 나는 밤늦게까지 거기서 운동하고 노가리까다 집에가는게 일상이었다.

그렇게 중2 여름방학이 되고 난 오전10~12시까지 학원 갔다가 오후 2시까지 킥복싱가는게 일과였는데

그날도 어김없이 학원수업 마치고 엄마가 싸준 도시락 까먹고 숙제랑 복습한다음 킥복싱을 가려고하는 날이었다.

내 책상 앞에 어떤 파란 반팔티 입은 피부도 하얀 곱상한 남자애가 앉더니

“나도 그거 같이 먹어도 돼?”

하는거였다. 순간 뭐지? 나 만만해보이나? 시비터나? 싶어서 천천히보니 깡 마른체구에 왜소한게 나한테 시비털 상대가 아닌걸로 보였다.

장애인인가? 순간 생각이 들었는데 장애인치고는 잘생김ㅋㅋ

“나 이거 점심인데? 컵라면 두개사오면 같이 먹어줄게”

난 눈도 안마주치고 시크하게 말했다. 설마 사오겠나 싶었는데 신나서 가더라…ㅋㅋ

컵라면에 물까지 받아오는 정성에 약간 감동했다ㅋ

그래도 경계심에 난 일부러 밥먹으면서 말을 안걸었는데 얘가 재잘재잘 말을 계속 걸더라

몇살이냐, 어디중이냐, 어떻게 그렇게 키가크냐 덩치가 크냐..

난 적당히 대답해주면서 떠드는거 들어보니 나보다 한살 많더라ㅋㅋ 그래도 존댓말 안했다. 그냥 야야 했는데 별말 안하더라고.

그렇게 며칠동안 그 친구는 나한테 계속 친근하게 굴었고 나도 학교에 친구는 많았는데 학원에서 친구가 없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가까워지게 됐다.

근데 이형이랑 얘기하다보면 뭔가 대화가 잘 안된다는게 느껴졌다.

친구 없는 놈이 왜 친구가 없는지 알겠는거?

이 형이 딱 그랬는데 그래도 나한테 피해는 없어서 놀다보니 이 형이 나따라서 킥복싱도 다니고 싶어하더라고

엄마한테 말했더니 당장 보내준다고 했다나 뭐라나ㅋ

그래서 난 관장님한테 플러스 된다는 생각에 데리고 갔다. 관장님이 좋아하더라ㅋㅋ

관장님은 역시나 이 형도 날 처음 봤을때부터 인성부터 개조시켜야 한다고 생각했는지 열심히 조졌는데 난 그때 내가 비정상적으로 관장님 수업을 잘 따라간걸 느꼈다.

이 형은 지지리도 운동신경이 없더라..

팔굽혀펴기도 한개도 못하는데 늘지도 않고 또 며칠하고 안나가고 그러길 반복하고

관장님도 어차피 등록비만 벌면되서그런지 나랑은 다르게 설렁설렁 가르쳐주시더라ㅋ

그렇게 학원 두개를 같이 다니는데 얘가 호성이형이랑 동갑이다보니 어쩔수없이 형이라고 부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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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jjaa sdfsdvv sdfvcsdf wyege 안추랑 sususss

댓글목록1

토토님의 댓글

레벨 토토
2025-01-16 15:18
고생 많으십니다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8짬밥를 획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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