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때 고1 누나한테 아다뗀 썰 3
Ndndd
2025-01-1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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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그렇게 같이 다니다가 얘가 지네 부모님이 피자집을 한다고 같이가자고 하더라
당시에 우리집은 치킨집을 했었는데 그건 엄청 반가웠다.
치킨은 흔하게 먹는데 피자는 자주 못먹어서ㅋ
그렇게 따라갔는데 놀랐다.
그냥 동네 피자학교 같은 건줄 알았는데 국내 대형 프렌차이즈 중에 하나더라
매장도 존나크고ㅋㅋ
지나다니면서 봤던 곳인데 이게 이 형네거라니…
그래서 존나 두근거리는 맘으로 갔는데 되게 고급스러워 보이는 옷입은 아줌마가 우리 테이블로와서 말걸더라
“너가 홍군이야?“
되게 인자한 미소로 반겨주시는데 그게 더 부담스럽더라ㅋ 갑자기 우악스런 우리 엄마가 떠올랐다.
내가 최대한 예의바르게 인사하니 아줌마가 더 좋아하면서 메뉴판 내밀고 먹고 싶은거 아무거나 다 먹으라더라..와 천사인줄ㅋㅋㅋ
난 제일 비싼 메뉴 골랐고 사이드로 스파게티까지 추가했다ㅋ
그렇게 신나게 처먹고 집에갈때 아줌마가 같은걸로 한판 더 포장해놨더라 집에가서 가족이랑 먹으라고ㅋㅋ
이때 이 형이랑 친해져야지 마음 먹었다.
그렇게 피자먹고 형네집이 근처라길래 같이 컴퓨터 게임하려고 집으로갔다.
집도 되게 넓고 좋더라. 아파트였는데 우리집보다 너무 좋았다.
그렇게 그 형이랑 컴퓨터로 이것저것하고 지겨워서 티비 좀 보다 집에 갈려고했는데 이형이 아줌마가 나 포장해준 피자까서 먹자고 하더라
순간 빡쳤다 아니 아줌마가 나준건데? 존나 치사하게 뺏어가네ㅋㅋ
“엥? 이거 아줌마가 나 가족끼리 먹으라고 준건데?”
“그냥 배고프니까 먹자는거지ㅎㅎ”
존나 실실 웃는게 꼴보기 싫더라.
점심에 피자 그렇게 처먹고 또 먹자는게 말이됨? 그것도 피자집 아들래미가ㅋ 그냥 아깝나보다 싶었음
그래서 그냥 아 형 다 처먹어 하고 집 나가려고 하니까 부랴부랴 잡더라고
뿌리치고 갈랬는데 이 형이 좀 끈질기게 잡더라
그래서 얘기나 나눠보자 싶어서 거실에 다시 앉으니까
”이거 너 가져가. 엄마가 너 준거잖아.“
”기분이 좀 더러워 졌어. 솔직히 말해봐 형. 솔직히 아깝지?“
”아니..“
형이 힘없이 고개를 절레절레 하더라. 좀 맘이 약해졌지만 다시 말했다.
“솔직히 말하면 화풀게, 아까웠지?”
형이 한참 고민하다가 끄덕이더라ㅋㅋ
그리고는 본인이 중3에 지금 다니는 학교로 전학왔는데 애들이랑 친해질라고 피자집을 몇번 데려갔단다. 그게 소문나서 너도나도 피자만 얻어처먹으려고하고 그렇다고 친해지지도 않고 뭔가 호구된거 같았다고..
그래서 나도 그럴까봐 지레 걱정한거 같다고.
형도 뭐 그런 사정이 있었구나, 그래도 솔직히 말했으니 웃으면서 조곤조곤 말했다.
내가 그동안 느낀 이 형의 잘못된 점들, 은연중 돈많은거 티내면서 잘난척하고 대화흐름 끊기게 다른소리하고..돈 많은거 티내려면 좀 베풀면서 그래라. 안그러면 사람들이 재수없어한다고..
난 예전부터 애늙은이 같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그 이유가 말투도 그렇지만 초딩때부터 잔소리가 많았다ㅋ
그렇게 한차례 훈계하고 있는데 다른방문이 열리더니 어떤 여자가 나오더라
반바지에 흰티를 입었는데 이쁘장하게 생겼다.
처음 봤을때 느낌이 뭐랄까…사슴 같다고 생각했다.
난 놀라서 형을 쳐다보니 형도 놀란것처럼 보였다.
“어?! 누나 있었어?”
당시에 우리집은 치킨집을 했었는데 그건 엄청 반가웠다.
치킨은 흔하게 먹는데 피자는 자주 못먹어서ㅋ
그렇게 따라갔는데 놀랐다.
그냥 동네 피자학교 같은 건줄 알았는데 국내 대형 프렌차이즈 중에 하나더라
매장도 존나크고ㅋㅋ
지나다니면서 봤던 곳인데 이게 이 형네거라니…
그래서 존나 두근거리는 맘으로 갔는데 되게 고급스러워 보이는 옷입은 아줌마가 우리 테이블로와서 말걸더라
“너가 홍군이야?“
되게 인자한 미소로 반겨주시는데 그게 더 부담스럽더라ㅋ 갑자기 우악스런 우리 엄마가 떠올랐다.
내가 최대한 예의바르게 인사하니 아줌마가 더 좋아하면서 메뉴판 내밀고 먹고 싶은거 아무거나 다 먹으라더라..와 천사인줄ㅋㅋㅋ
난 제일 비싼 메뉴 골랐고 사이드로 스파게티까지 추가했다ㅋ
그렇게 신나게 처먹고 집에갈때 아줌마가 같은걸로 한판 더 포장해놨더라 집에가서 가족이랑 먹으라고ㅋㅋ
이때 이 형이랑 친해져야지 마음 먹었다.
그렇게 피자먹고 형네집이 근처라길래 같이 컴퓨터 게임하려고 집으로갔다.
집도 되게 넓고 좋더라. 아파트였는데 우리집보다 너무 좋았다.
그렇게 그 형이랑 컴퓨터로 이것저것하고 지겨워서 티비 좀 보다 집에 갈려고했는데 이형이 아줌마가 나 포장해준 피자까서 먹자고 하더라
순간 빡쳤다 아니 아줌마가 나준건데? 존나 치사하게 뺏어가네ㅋㅋ
“엥? 이거 아줌마가 나 가족끼리 먹으라고 준건데?”
“그냥 배고프니까 먹자는거지ㅎㅎ”
존나 실실 웃는게 꼴보기 싫더라.
점심에 피자 그렇게 처먹고 또 먹자는게 말이됨? 그것도 피자집 아들래미가ㅋ 그냥 아깝나보다 싶었음
그래서 그냥 아 형 다 처먹어 하고 집 나가려고 하니까 부랴부랴 잡더라고
뿌리치고 갈랬는데 이 형이 좀 끈질기게 잡더라
그래서 얘기나 나눠보자 싶어서 거실에 다시 앉으니까
”이거 너 가져가. 엄마가 너 준거잖아.“
”기분이 좀 더러워 졌어. 솔직히 말해봐 형. 솔직히 아깝지?“
”아니..“
형이 힘없이 고개를 절레절레 하더라. 좀 맘이 약해졌지만 다시 말했다.
“솔직히 말하면 화풀게, 아까웠지?”
형이 한참 고민하다가 끄덕이더라ㅋㅋ
그리고는 본인이 중3에 지금 다니는 학교로 전학왔는데 애들이랑 친해질라고 피자집을 몇번 데려갔단다. 그게 소문나서 너도나도 피자만 얻어처먹으려고하고 그렇다고 친해지지도 않고 뭔가 호구된거 같았다고..
그래서 나도 그럴까봐 지레 걱정한거 같다고.
형도 뭐 그런 사정이 있었구나, 그래도 솔직히 말했으니 웃으면서 조곤조곤 말했다.
내가 그동안 느낀 이 형의 잘못된 점들, 은연중 돈많은거 티내면서 잘난척하고 대화흐름 끊기게 다른소리하고..돈 많은거 티내려면 좀 베풀면서 그래라. 안그러면 사람들이 재수없어한다고..
난 예전부터 애늙은이 같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그 이유가 말투도 그렇지만 초딩때부터 잔소리가 많았다ㅋ
그렇게 한차례 훈계하고 있는데 다른방문이 열리더니 어떤 여자가 나오더라
반바지에 흰티를 입었는데 이쁘장하게 생겼다.
처음 봤을때 느낌이 뭐랄까…사슴 같다고 생각했다.
난 놀라서 형을 쳐다보니 형도 놀란것처럼 보였다.
“어?! 누나 있었어?”
댓글목록1
토토님의 댓글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6짬밥를 획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