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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때 고1누나한테 아다뗀 썰 7

레벨 Ndndd
2025-01-16 14:13 287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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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랑 누나는 몇번 있던 일들인지 별로 놀라지도 않고 지들끼리 웃던데 난 깜짝놀랬다.

내가 놀라서 어버버 있으니까 아줌마가 아저씨 팔뚝을 찰싹 치시며

“아니 무슨 중학생한테 술을 권해요!”

해성이형네 부모님은 서로 존댓말을 했는데 그게 나한테는 되게 어색했다 무슨 드라마보는거 같고ㅋ

“뭐 어때요~해성이랑 해민이 둘다 중학생때부터 먹였는데ㅋㅋ”

아저씨는 장난스럽게 웃으며 나를 힐끔거리면서 말했다.

아줌마는 우리 부모님 아실까봐 겁난다면서 계속 말렸는데 아저씨 고집이 꽤 쎄시더라ㅋㅋ 나도 궁금하기도 해서 달라고 했다.

난 한잔 가득 주는줄 알았는데 무슨 조그마한 잔에 따라주더라 누나랑 형도ㅋㅋ

아저씨가 되게 재밌는 분이고 나랑 좀 잘맞는 스타일이시라 식사자리는 되게 화기애애했다.

엄청 작은 잔이긴 해도 맥주 몇잔 마시니까 중딩에게는 무리였다.

난생 처음 술 취한 기분을 그때 처음 느껴봤다.

아저씨 이상한 농담에도 빵터지고 얼굴도 화끈하고 아무튼 뭔가 이상한 기분이었다.

식사가 다 치워지고 아주머니가 과일들을 내왔다.

사과랑 이것저것 먹는데 아줌마가 말을 꺼냈다.

“홍군이는 어디로 고등학교 갈거니?”

난 국영수 단과 학원 다니면서 1학기 성적이 중1때 비해서 상당히 쭉쭉 올라있었다.

공부에도 어느정도 재미를 느끼고 있는 상태였고

그러다보니 거의 전교에서 놀 정도였기 때문에 당시 고등학교를 선택할때 고민이 많았어서 정하진 못한 상태였다.

아직 못 정했다고하니 아줌마가 조심스레 말했다.

”그럼 xx고는 어때? 이번에 우리 해성이가 가는 학교인데 너가 거기 같이가주면 우리도 맘이 좀 놓일거 같고 해성이도 같은 학교에 친한 친구하나 있으면 학교 다닐만하지 않을까 해서..“

아줌마가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말하는데 속에서 짜증이 확 났다. 아니 본인 아들을 병신으로 보나? 내가 본 해성이 형은 성격이 좀 특이하긴 해도 병신은 아니었다.

공부도 오히려 잘하는 편. 근데 전학을 와서 그런지 xx고는 우리 학군에서 질 안좋은 학교축에 속했다.

실업계를 떨어진애들이 갈정도로 내신 커트라인이 상당히 낮은 곳..

아니 그런곳을 나보고 가라고? 거기가면 꼴통들 사이에서 내신 등급 챙기긴 쉽겠다고 생각해본적은 있는데 남이 나보고 그런 꼴통학교 가라고 하니까 기분이 확 상하더라..

내가 아저씨 쪽을 흘끔보니 아저씨도 동의하는건지 내시선을 피해서 술만 홀짝이고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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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1

토토님의 댓글

레벨 토토
2025-01-16 15:20
고생 많으십니다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8짬밥를 획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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