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에 파티 꼭가봐라 > .ssul

이집트 사막 파티는 진짜 레벨이 다름. 
2025년 2월, 카이로에서 차로 4시간 떨어진 곳에서 열린 프라이빗 사막 파티 얘기해줄게. 
참가자 150명 한정, 초대장 없으면 절대 못 들어가는 그 파티.

밤 10시에 사막 한가운데 도착했는데, 
하얀 석회암 바위들이 달빛에 빛나고, 그 사이로 거대한 사운드 시스템이 설치돼 있음. 
조명은 전부 레이저+불꽃, 음악은 다크 테크노에 아랍 퍼커션 섞은 미친 비트. 
사람들 전부 흰 로브나 아랍 스타일 의상 입고, 얼굴엔 골드·실버 페이스 페인트 칠함.

나는 흰 린넨 셔츠에 검은 사막 부츠 차림으로 들어갔는데, 
바로 샴페인 대신 대추야자 술(아라크) 섞은 칵테일 들이밀어줌. 
한 모금 마시니까 목끝이 화끈거리면서 몸이 확 풀림.

자정쯤 되니까 메인 스테이지 앞에서 불쇼 시작하면서 
갑자기 한 여자가 나한테 다가옴. 
전신 블랙 시스루 아바야(이슬람 여성 전통 옷) 입었는데, 
속은 아무것도 안 입었음. 
달빛에 비치니까 가슴 윤곽이랑 젖꼭지, 허벅지 라인까지 완전 다 비침. 
얼굴은 하프 베일로 반만 가렸는데, 눈이 완전 고양이처럼 날카롭고 초록색.

얘가 내 손 잡더니 아무말 없이 나를 스테이지 뒤쪽 모래언덕으로 끌고 감. 
거기엔 이미 몇 커플이 모래 위에 매트 깔고 난리 난 상태였음. 
베일 내리고 보니까 프랑스+레바논 믹스 혈통, 이름은 ‘Laila(라일라)’. 
영어+프랑스어+아랍어 섞어서 속삭이는데, 목소리가 완전 치명적.

라일라가 갑자기 내 셔츠 단추 풀더니 자기 아바야 지퍼만 내리고 
알몸으로 나한테 딱 붙음. 
사막 밤 공기가 차가워서 피부가 닿는 순간 소름 쫙 돋음. 
얘가 내 귀에 대고 아랍어로 뭐라 속삭이는데, 
나중에 번역해달라니까 “여기서 날 범해줘, 달이 보고 있어” 라는 뜻이었음…

모래 위에 누워서 바로 올라탔는데, 
사막 바람이 불 때마다 모래알이 살짝 살을 간질여서 느낌이 미쳤음. 
라일라가 허리 돌릴 때마다 아바야 천이 펄럭거리면서 
몸이 반쯤 가려졌다 드러났다 하니까 더 야함. 
얘가 계속 “Plus fort… plus profond…” (더 세게, 더 깊게) 하면서 
손톱으로 내 등 긁는데, 진짜 피가 날 정도로…

한 번 갔는데도 멈추질 않고, 
갑자기 몸 돌려서 엎드리더니 엉덩이 쭉 빼면서 
“From behind… I want to feel the desert” 이럼. 
뒤에서 박을 때마다 모래가 출렁출렁거리는데, 
달빛 아래서 라일라 엉덩이가 하얗게 빛나는 게 예술이었음.

내가 “나 또…” 하니까 
얘가 갑자기 돌아서서 내 허벅지 위에 앉아서 
손으로 직접 마무리해줌. 
터지는 순간 얘가 손바닥으로 다 받아서 
그대로 모래 위에 흘려버리더니, 
손가락으로 모래랑 섞어서 자기 배랑 가슴에 문지름. 
그러고는 “Now I’m part of the desert” 이러면서 웃음.

새벽 5시, 해 뜨기 직전에 파티 끝나고 
라일라가 나한테 자기 목에 걸린 은색 열쇠 목걸이 벗어주면서 
“Next year, same moon, same place. Don’t be late.” 이러고 
검은 낙타 타고 사막으로 사라짐.

지금도 그 열쇠 목걸이 내 지갑에 들어있음. 

사막은 진짜…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