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모음3
asdfe3333
2025-01-2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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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제가 고등학생 때 겪은 일입니다.
방과 후 친구와 함께 집에 가는 길이였어요.
그 친구는 평소 자신의 기가 약해서 귀신이 잘 들러붙고,
남들 눈에는 안보이는게 자신에게는 잘 보인다고 말하곤 했습니다.
"세상에 귀신이 어디있어."
네, 저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습니다.
솔직히 안 믿기기도 했고, 그 애랑 다니면서
그렇다고 특별한 이상한 일을 겪은 적도 없었습니다.
사건이 벌어진 그 날은 마침 제가 집에 더 빨리 갈 수 있는 지름길을
찾아보자며 친구에게 제안한 날이였습니다.
"야! 저 골목길로 집에 가 봤어?'
"아니,
저기 뭔가 으스스한 기운이 느껴져"
집에 가려면 공장 단지를 지나쳐야했는데,
단지 사이사이에는 골목길이 아주 많았습니다.
저희는 안 가본 골목길로 들어갔습니다.
그렇게 계속 걷다가 가로등 아래를 지나가는데,
저희가 오니까 갑자기 불이 다 꺼지더라구요.
저희가 딱 지나가는 순간 불이 꺼지는 것이 마치 누가 장난을 치는건가 싶을정도로 타이밍이 딱 맞아떨어졌어요.
'이상하네..'
기분이 찝찝하긴했지만, 저희는 가로등이 고장난 것이라고 여기고 계속 걸었습니다.
그러다 동네에서 처음 보는 하얀 대문이 있는 집을 지나치게 되었습니다.
"이런 집 본 적 없는거 같은데"
그런데 또 이상한 일이 생겼습니다.
그 대문 앞을 지나가는 순간, 오싹한 느낌이 온 몸으로 전해지는 바람이 부는 겁니다.
"봐.. 내가 여기 기운이 별로라고 했잖아.."
친구의 말에 기분이 더욱 이상해졌고,
찝찝한 느낌이 가시지않아 무서웠습니다.
그래서 발걸음을 더욱 빠르게 옮겼어요.
그러다 커브길에 있는 거울이 나왔는데,
갑자기 친구가 걸음을 멈추더라구요.
그리고는 얼굴이 창백해져서는 겁에 질려있더라구요.
그리고 저를 보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뒤돌아보지말고!!
그냥 뛰어 !!"
"왜?! 무슨일인데?!"
"묻지말고 일단 뛰어!!"
저는 영문도 모른채 친구를 따라 미친듯이 앞만 보고 달렸습니다.
한참을 달려 골목길을 벗어난 뒤에 숨을 고르며 친구에게 물었습니다.
"야!!
뭔데 그래?"
친구는 잠시 침묵하다가 입을 뗐습니다.
"아까 그 커브길에 거울 있었잖아. 반사경.
그냥 무의식적으로 눈이갔는데, 사람형체가 뿌옇게 보이더라고.
처음에는 그냥 연기인 줄 알았는데
연기는 가만히 그 자리에 있을 수가 없잖아.
그것도 까맣게...
느낌이 안좋아서 우선 뛰어야겠다는 생각만 들더라"
예전에 공장 단지 내에 있던 한 공장에서 큰 화재가 났었는데,
혹시 저희가 본 이상한 것은 그때 그 안에 갇혀 죽었던 사람은 아니였나 싶습니다.
방과 후 친구와 함께 집에 가는 길이였어요.
그 친구는 평소 자신의 기가 약해서 귀신이 잘 들러붙고,
남들 눈에는 안보이는게 자신에게는 잘 보인다고 말하곤 했습니다.
"세상에 귀신이 어디있어."
네, 저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습니다.
솔직히 안 믿기기도 했고, 그 애랑 다니면서
그렇다고 특별한 이상한 일을 겪은 적도 없었습니다.
사건이 벌어진 그 날은 마침 제가 집에 더 빨리 갈 수 있는 지름길을
찾아보자며 친구에게 제안한 날이였습니다.
"야! 저 골목길로 집에 가 봤어?'
"아니,
저기 뭔가 으스스한 기운이 느껴져"
집에 가려면 공장 단지를 지나쳐야했는데,
단지 사이사이에는 골목길이 아주 많았습니다.
저희는 안 가본 골목길로 들어갔습니다.
그렇게 계속 걷다가 가로등 아래를 지나가는데,
저희가 오니까 갑자기 불이 다 꺼지더라구요.
저희가 딱 지나가는 순간 불이 꺼지는 것이 마치 누가 장난을 치는건가 싶을정도로 타이밍이 딱 맞아떨어졌어요.
'이상하네..'
기분이 찝찝하긴했지만, 저희는 가로등이 고장난 것이라고 여기고 계속 걸었습니다.
그러다 동네에서 처음 보는 하얀 대문이 있는 집을 지나치게 되었습니다.
"이런 집 본 적 없는거 같은데"
그런데 또 이상한 일이 생겼습니다.
그 대문 앞을 지나가는 순간, 오싹한 느낌이 온 몸으로 전해지는 바람이 부는 겁니다.
"봐.. 내가 여기 기운이 별로라고 했잖아.."
친구의 말에 기분이 더욱 이상해졌고,
찝찝한 느낌이 가시지않아 무서웠습니다.
그래서 발걸음을 더욱 빠르게 옮겼어요.
그러다 커브길에 있는 거울이 나왔는데,
갑자기 친구가 걸음을 멈추더라구요.
그리고는 얼굴이 창백해져서는 겁에 질려있더라구요.
그리고 저를 보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뒤돌아보지말고!!
그냥 뛰어 !!"
"왜?! 무슨일인데?!"
"묻지말고 일단 뛰어!!"
저는 영문도 모른채 친구를 따라 미친듯이 앞만 보고 달렸습니다.
한참을 달려 골목길을 벗어난 뒤에 숨을 고르며 친구에게 물었습니다.
"야!!
뭔데 그래?"
친구는 잠시 침묵하다가 입을 뗐습니다.
"아까 그 커브길에 거울 있었잖아. 반사경.
그냥 무의식적으로 눈이갔는데, 사람형체가 뿌옇게 보이더라고.
처음에는 그냥 연기인 줄 알았는데
연기는 가만히 그 자리에 있을 수가 없잖아.
그것도 까맣게...
느낌이 안좋아서 우선 뛰어야겠다는 생각만 들더라"
예전에 공장 단지 내에 있던 한 공장에서 큰 화재가 났었는데,
혹시 저희가 본 이상한 것은 그때 그 안에 갇혀 죽었던 사람은 아니였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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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1
고트베스트님의 댓글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7짬밥를 획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