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지우개
asdfe3333
2025-01-2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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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우리 할머니께서 돌아가실 때 나에게 남겨주신 유품이 있다.
"우리 손주, 할미가 죽으면 할미 서랍에 있는 지우개를 쓰거라!
그건 자신이 없애고 싶은 것을 지울 수 있게 해주지.
꼭 필요할 때만 쓰거라!"
어느날 부모님께서 이틀 동안 집을 비우시게 되었다.
그런데 3일, 4일이 지나도 부모님은 돌아오지 않았다.
5일째 되던 날...
늦은 밤중에 엄마 혼자 돌아오셨다.
"아빠는요?"
"으응... 저기... 일이 생겨서 오랫동안 못 돌아오실 거야."
그날 밤 엄마랑 같이 잠을 자려는데 몸이 으시시한게 너무 추웠다.
귀신이 주위에 있으면 싸늘함이 느껴진다는 할머니의 얘기가 생각났다.
무서운 생각에 문득 잠에서 깨어나 할머니가 주신 지우개를 생각해 냈다.
지우개를 이용하면 추위도 이기고 귀신도 없어질 것 같았다.
종이랑 연필을 찾아서 '귀신'이라고 쓴 다음 지우개로 깨끗이 지웠다.
'이젠 싸늘한 것이 없어지겠지. 그리고 귀신도...'
그런데 다음날........
엄마가 감쪽같이 없어졌다.
그리고 전화벨이 울렸다.......
"여보세요..."
"신원확인이 힘들어서 이제야 연락드립니다.
여기 oo병원인데요. 부모님이 5일전에 교통사고가 나셔서 어머니는 어제 사망하셨구요.
아버지는 많이 위독하세요..."
"우리 손주, 할미가 죽으면 할미 서랍에 있는 지우개를 쓰거라!
그건 자신이 없애고 싶은 것을 지울 수 있게 해주지.
꼭 필요할 때만 쓰거라!"
어느날 부모님께서 이틀 동안 집을 비우시게 되었다.
그런데 3일, 4일이 지나도 부모님은 돌아오지 않았다.
5일째 되던 날...
늦은 밤중에 엄마 혼자 돌아오셨다.
"아빠는요?"
"으응... 저기... 일이 생겨서 오랫동안 못 돌아오실 거야."
그날 밤 엄마랑 같이 잠을 자려는데 몸이 으시시한게 너무 추웠다.
귀신이 주위에 있으면 싸늘함이 느껴진다는 할머니의 얘기가 생각났다.
무서운 생각에 문득 잠에서 깨어나 할머니가 주신 지우개를 생각해 냈다.
지우개를 이용하면 추위도 이기고 귀신도 없어질 것 같았다.
종이랑 연필을 찾아서 '귀신'이라고 쓴 다음 지우개로 깨끗이 지웠다.
'이젠 싸늘한 것이 없어지겠지. 그리고 귀신도...'
그런데 다음날........
엄마가 감쪽같이 없어졌다.
그리고 전화벨이 울렸다.......
"여보세요..."
"신원확인이 힘들어서 이제야 연락드립니다.
여기 oo병원인데요. 부모님이 5일전에 교통사고가 나셔서 어머니는 어제 사망하셨구요.
아버지는 많이 위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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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1
고트베스트님의 댓글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9짬밥를 획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