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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홀덤인생 썰풀어본다

레벨 asdfe3333
2025-01-28 15:54 35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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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26살



 



23살 1월에 군대전역하고 3개월동안 숙노(숙식노가다) 뛰면서 600가까이 모았다.



 



그 돈으로 24살 12월까지 맨날 술마시고 겜방가고 하면서 놀았다. 이게 내 전역하고 계획 이였음.



 



그러다 돈도 다 떨어지고 이제 안되겠다 싶어서 무작정 서울로 올라감 고향은 지방임



 



친척집에서 며칠 지내다 중고등학교 친구를 만나서 술한잔하다가 서울에서 친구를 만남 .



 



그 친구를 만났는데 차를 bmw 428i 컨버터블을 타고오더라  그래서 술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그 친구가 요즘 뭐하냐 묻길래



 



있는 그대로 말해주니까 자기랑 같이 일해보자하더라 그래서 같이 일했는데 이게 불법인거 같으면서도 불법이아닌 애매한 일이였다 물론 세금을 안내서 불안하긴 했지만



 



그 일을 약 1년 반 정도 했던거 같다. 그러면서 1억5천 정도 를 모았다. 그러다 우연치 않게 비트코인을 알게되서 거기에 그냥 1억5천 몰땅때렸다가 박살이 나버렸다.



 



이 과정이 18년도 11월 까지의 과정인데 18년 6월부터 비트코인을 했으니 약 6개월만에 1억5천이 10만원이 되는 기적을 보았다. 그래도 어머니 한테 4천만원 드려서 다행



 



이였음



 



나는 그와중에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여자친구가 서울에 취직을해서 약 1년정도 여자친구랑 같이 서울에서 살았었다.



 



근데 이게 돈이있다가 없으니까 사람이 되게 이상해지더라 우울증도 오고 무기력증도오고 아무것도 안하고싶고 맨날 누워만있고 난 술도먹기 싫더라



 



내가 우리 아부지랑 사이게 별로 안좋았다. 성격이 엄청 안맞아서 그렇게 폐인처럼 생활하고있는데 12월달? 쯤에 아버지한테 전화가 오더라 요즘 뭐하고 지내냐고



 



우리아버지로 말하자면 세븐포커를 30년 넘게 하신분이다. 20대 후반부터 세븐포커를 시작해서 도박으로 여수에 200평짜리 땅이랑 집을 사고 



 



도박으로 모든걸 일구어내신분이지 근데 난 도박에 도자도 몰랐었다 친구들 다 토토에 미쳐있을때 난 토토도안해봤었다. 왜냐면 우리아버지가 도박으로 흥했는데 도박으로



 



망한걸 내가 옆에서 다 지켜봤거든. 우리아버지는 세븐으로 큰 부를 축적했었다가 바둑이로 조지신 케이스였다.



 



듣기로는 갑자기 바둑이라는 게임이 생겨서 그렇게 되었다고 하더라



 



나중에 들은 얘기지만 세븐으로 그 당시 약 2천년도 쯤에 한달에 3천~5천은 꾸준하게 수직이 나셨다고 하더라



 



그래서 어머니랑 이혼하시고 가족들과 사이도 안좋아지고 하는걸 다 지켜봐서 무서웠다. 나도 우리아버지의 피를 이었으니 도박을 시작하게되면 조지게 될거라는 그런



 



강박관념이 어려서부터 내 머리에 박혀있었다.



 



근데 그날이 우연치않게 여자친구랑 둘이 술한잔 먹은날인데 술먹고 집에 들어가는길에 전화가 딱와서 평소같으면 안받았을텐데 이상하게 받게되더라



 



받아서 아버지가 뭐하냐고 물어보는데 갑자기 눈물이 막 나는거야 그동안의 설움.. 난 1억5천을 모을때 나를위해서는 단 한푼도 써보질 못했거든 옷도 차도



 



유일하게 내가 부린사치는 먹을거였다. 먹는거에는 돈을 절대 아끼지않았거든.



 



무튼 그렇게 막 우는데 아버지는 이미 다 알고계시더라. 동생한테 다 들었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아버지가 내일 한번 보자더라.



 



그래서 아버지를 다음날 영등포에서 만나서 둘이 소주한잔하는데 아부지가 뜬금없이 같이 마카오를 가자는거야.



 



세상구경도 하고 머리도좀 식히라고... 그래서 난 알겠다고했지.



 



이게 내 홀덤인생의 시작이였다.



 



그렇게 바로 일정준비를 하는데 5일? 정도 걸렸던거같다 숙소예약하고 비행기 예약하는데 바로 속전속결로 예약하고 마카오로 묵작정 떠났다.



 



비행기 예약도 편도로 예약했다. 난 그때까지만해도 홀덤을 모르고 있었고 아니 홀덤 바카라 모든 도박을 모르고있었다.



 



그렇게 도착한 마카오.



 



마카오에 도착해서 아리랑 식당에가서 아부지랑 둘이 소주를 한잔하는데 그때서야 아부지가 말씀하시더라



 



자신이 마카오에 나와 함께 온 이유는 나에게 홀덤을 알려주기 위함이였다고.



 



난 사실 겁이났다 . 우리아 부지가 드디어 내인생을 조질려고 하시는건가? 라는 생각까지 들었으니 말이다.



 



그렇게 아버지는 나에게 홀덤 그리고 도박에 대한 교육이 시작되었다.



 



나도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우리아부지도 홀덤을 2번쳐보고 마카오로 온거였더라... 아부지의 자본금은 천만원이였다. 천만원을들고 우리 두 부자는 무작정 세계최고의 무



 



대라는 마카오로 간것이다.



 



그렇게 첫날 아부지랑 둘이 소주한잔하고 숙소에 들어가서 홀덤에대해 찾아보기 시작했다.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임요환씨가 홀덤프로라고?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고 도박에 프로가있어? 라는 생각이 두번째로 들었던거같다.



 



그렇게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며 룰과 용어들을 숙지하며 첫날을 마무리했다.



 



다음날 아부지와 함께 무작정 베네시안으로 갔다



 



아부지는 50/100 블라인드에 등록하고 함께 카지노를 구경하는데 신세계더라 사람들이 왜 도박을하러 해외를가는지 알겠더라..



 



무튼 그렇게 아부지의 차례가되었고 난 뒤에 간이의자를 놓고 볼수있었는데 아버지는 매플레이 한드를 나에게 다 보여주셨다



 



그렇게 첫날 2만 홍콩달러를 앉은지 3시간만에 벌고 나왔다.



 



아버지는 굉장히 자신이있어 하셨다. 그리고 나도 내 눈으로 3시간만에 300만원을 번건 눈앞에서 목격했으니 아버지의 자신감이 거짓이 아니라는걸 믿지 않을수없었다.



 



아버지의 목표는 하루 1만달러를 목표로했었다.



 



난 그렇게 2달간 아버지뒤에서 아버지의 플레이 핸드와 플레이 스타일을 보고 배웠다.



 



아버지는 거의 매일 이기셨는데 가끔 술을드시고 혼자 가시는 날이 있었다. 그런날은 거의 어김없이 지고오셨다.



 



무튼 그렇게 2달간 아버지는 약 5~6천정도를 모으셨던거같다.



 



그리고 아버지는 나에게 말씀하셨다. 한국으로 돌아가서 여기서 배운걸 바탕으로 실전으로 연습을하고 돌아오라고



 



그리고 나에게주신 200만원 난 200만원을 가지고 무작정 한국으로 돌아왔다.



 



한국에 돌아왔지만 겁이났다. 아버지가 미리 나에게 어디 하우스로 가보라고 말씀하셨었다.



 



근데 겁이났다. 혼자 가는것도 그리고 내가 잘 할수있을까 하는 걱정때문에 약 1주일간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서 홀덤 공부만했었던거같다.



 



그렇게 지내다 1주일후 경기도 부천에 있는 한 하우스로 가게되었다. 이 하우스는 구글링이랑 밴드를 검색해서 찾아서 간곳이였다.



 



블라인드는 1000/1000



 



바이인30을 해서 자리에 착석했다.



 



이 곳 분위기는 망한 바 에서 가게 문닫고 진행하는 곳이여서 엄청 어두컴컴하고 지하실 하우스 같은 분위기여서 좀 무서웠다.



 



자리에 앉으니까 몸이 부들부들 떨리더라 긴장해서 그렇게 폴드..폴드..폴드 그러다 내손에 들어온 kk



 



잘 기억은 안나지만 이 kk으로 약 30만원 정도 땃던거같다. 그렇게 2시간쯤 쳤을까? 약 65만원정도 이기고있는데



 



관계자가 갑자기 나를 부르더니 환전해줄테니 다른곳 가달라고 하더라.



 



나와서 아버지랑 통화를 해보니 아마 내가 너무 콧구멍을파서 그런걸꺼라고 하더라



 



(근데 나중에 다른곳도 많이 다녀보니까 그곳이 좀 이상한곳으라는 생각이들더라)



 



부튼 나의 첫 출정은 나름 성공적이였다.



 



신이났다. 자신감이 생겼다. 겨우 한번이겼는데 말이다.



 



그렇게 난 집으로 돌아가 그때부터 서울 경기도 할거없이 하우스를 검색했다.



 



그리고 돌아다녔다. 그렇게 11연승정도 하였다.



 



처음엔 하루 목표 이런것도 없었다.



 



그냥 일단 이기자 지지만 말자라는 생각으로 돌아다녔다. 그리고 어느 순간 하루 50만원만 벌자 라는 생각으로 게임을 했던거같다.



 



말 그대로 생계형 도박쟁이가 되어버렸다.



 



근데 중독은 되지않았던거같다. 아니 오히려 하기싫었던것도 있었다.



 



이유는 뭐 그냥 가기가 귀찮아서 하기싫었던적이 많았다.



 



그렇게 11연승을하고  12번째 출정날 수원에있는 한 하우스로 갔다.



 



거기서 사단이 일어났다.



 



그 날은 자꾸 리버에 넘어가서 짜증이 좀 났다 그렇게 처음에 3바인을 짤렸다. 전부다 리버에 넘어가서



 



그렇게 4바인째에 참고참으며 기회를 기다렸다 그렇게 진행하다보니 어느정도 복구를 했지만



 



 어느새 시간은 흐르고 오후 8시에 시작해서 어느덧 새벽 5시가 넘어가는 시간이였다.



 



나는 약 10만원정도 잃은상태였다. 거기서 그만했어야했다.



 



근데 하우스가 문을다는 다는 것이였다. 이유는 핸디부족 나포함 4명이 남아있었다.



 



근데 남은사람은 전부 돈을 잃고있었다.



 



나는 그만할수있었지만 내가 하루 고생한게 아까워서 더 하고싶었었다. 그때 어떤 핸디가 이런말을했다 딜러비 시간당 따로 챙겨줄테니 우리끼리 하게해달라고



 



사장은 딜러에게 물어보고 딜러가 승낙하자 우리만의 리그가 시작되었다



 



블라인드 10000/20000



 



어느덧 블라인드는 10배가 되어있었고 4포라 매우 빠르게 진행되었다.



 



결론만 말하자면 4시간만에 약 500만원정도를 잃었다.



 



내손에는 약 200만원정도가있었다. 난 이미 멘탈이 나갈대로 나가있었고 얼굴이 달아오르고 가슴이 뛰는게 느껴졌다.



 



난 잠깐 세수좀 하고온다며 화장실에가서 고민했다. 여기서 더 해야하나 그만해야하나 답은 쉽게나왔다.



 



그래 그만하자 이미 내 몸과 멘탈은 정상이아니야 . 처음부터 200으로 시작했으니 다시 200으로 시작해보자.



 



먼저 가보겠다고 인사를하고 나왔다. 아무도 나를 잡지는않았다. 내 표정이 너무 안좋아서 였을까.



 



아니면 그들도 지쳐있었던 것일까.



 



택시를타고 집으로 돌아가는길에 많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 오늘내가한건 홀덤이 아니야. 이건 진짜 도박이야.



 



난 도박이아닌 홀덤을 할거야.. 다시는 이런 플레이를 이런 상황을 만들지도 하지도말자 라는 생각을 되내이며 집으로 향했다.



 



그리고 약 1주일을 쉬었다.



 



그리고 검색을통해 서울 압구x에있는 한 하우스로 향하였다.



 



그리고 그날 120만원을 이겼다.



 



처음이였다 100만원 이상을 이긴건 게임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며 이게 홀덤이지. 그때 내가 했던건 홀덤이아니야 라는 생각을 다시한번 했었던거같다.



 



그리고 매일매일 하루 50만원씩 다시 약10 연승을하였다.



 



내목표는 한국에서 2천만원을 만들어서 마카오로 가는것이였다.



 



근데 여기서 일이터졌다. 친한친구가 돈이 필요하다는것 그친구는 할머니를 모시고 사는 나의 바로앞집 부랄친구였는데



 



할머니병원비가 필요하다는것이였다.



 



난 한치의고민도없이 나의 약 700만원중 500만원을 보내주었다.



 



다시 시작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때는 그랬었다.



 



고향으로 내려가 그친구를 만나 술한잔하며 이런저런이야기를 하며 친구에게 말했다.



 



내가 준 돈에대해서 부담갖지말고 너가 정말 나중에 잘되었을때 그때 이자쳐서 돌려주라고.



 



tv에나 나올듯한 대사를 날렸었다.



 



그리고 다음날 다시 서울로올라와 바로 하우스를 향했다.



 



근데 거기에 어떤 50~60대 아저씨 한분이 계셨는데 이상하게 그분이랑만 엮기만 자꾸 내가 넘어가거나 지는 핸드가되는 스토리가 만들어졌다.



 



그렇게 시작한지 얼마되지않아 100만원정도를 잃었다.



 



그날은 거기서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또 겁이났다. 100만원밖에없는데 어떻게하지? 이거 잃으면 어떡하지?



 



무엇보다 아버지를 실망시키고싶지않았고 지는거 자체가 내스스로가 용납이 안되어있던 시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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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들 나름 가입인사였습니다. 재밌으면 2부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근데



 



제가 오프만 하다 온라인으로 바꿔볼려고 하는데요 형님들



 



포커스타즈 설치랑 가입은했는데 돈받는거 어찌하는지 알려주실 형님계신가요?



 



편의상 반말로 쓴점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좋은하루 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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