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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에서 스시녀 먹은 썰 1

레벨 asdfe3333
2025-01-28 15:58 68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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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야기는 많은분들의 요청이 있었던 일본썰입니다

생각해보니 코로나 전의 썰이네요 .. 2020년 겨울...

정말 우연에 우연이 반복되어 시작된 인연...

이 친구랑은 아직도 연락하면서 제가 도쿄에가면 약속잡고 한번씩 만나요!

반대로 이 친구가 한국에 오다고 하면 제가 특별한일이 없으면 공항부터 마중나간답니다

(처음에는 아예 못했지만, 이제는 기본적인 한국어도 해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매워요 맛있어요 정도 ㅋㅋ)

이제는 5년지기가 친구가 되어버린 이녀석을 만나게 된 이야기입니다.

2020년 1월 초 정월이 막 지났을무렵...

겨울 휴가를 맞아 혼자서 도쿄에 약 10일정도 놀러가게 된 Hero...

사실 갑자기 휴가다녀오라고 한거여서 아무런 계획없이 출발한 도쿄여행이었습니다.

퍼리)

도쿄는 많이 방문해봐서 기본적인 관광지는 거희다 가본 Hero였지만

언제나 남들과는 다른 색다른 경험을 해보고싶다라는 생각으로 가득했지요

하지만 그게 뭐 쉽나요?

이번여행에는 어떤일이 일어날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Hero는 신주쿠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나리타에서는 눈이 오지는 않았는데 도착을 하니까 눈이 엄청 내리고있더라고요


Hero : '추워죽겠다... 일단 숙소부터가서 짐부터 풀자..' 라는 생각으로

예약했었던 신주쿠의 APA호텔로 출발을 하였습니다.



호텔에 들어가니 약 35~40살정도 되어보이는 남성분과

이제 막 20대 초반인것 같은 여성분이 반갑게 인사해주더라고요

카운터 남 :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혹시 예약을 하셨을까요?"

(잠깐의 꿀팁 일본에서는 정월 전-> 정월 후의 인사가 다르다는것을 알고계셧나요?

정월전 : よいお年を (요이 오토시오 )

정월이후 : 明けまして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 (아케마시테 오메데토 고자이마스)

라는 인사를 한답니다 연말이나 연초에 가시는분들은 언젠가는 쓰실수도 있으니 한번 봐두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서 적어놓습니다ㅎㅎ)

Hero : "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오늘 예약이 되어있을거에요 예약자 명은 000이라고 합니다"

카운터 남 : "아 해외의 분이셨군요 그렇다면 여권을 한번만 보여주세요"

카운터 여 : "이쪽에서 여권 받겠습니다. 여권 받았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그런데 예약란이 문제가 있었는지 카운터 안쪽에서 체크를 하던 남성분이

예약자 확인을 위해서 잠깐만 기다려달라고 하더라고요.

카운터 여 : "오늘 날씨가 많이 춥죠? 여행으로 오신건가요?"

Hero : "네 오늘 바람이 굉장해서 춥네요 여행하러 왔어요"

카운터 여 : "그러시군요 처음에 일본어를 잘해서 해외의 분이신거를 몰랐어요 오시는 손님들중에서는 일본어를 아예 못하시는분들도 꽤 있으시거든요"

카운터 여 : "여권을 보니까 ~ 한국분이신가 보네요 저도 한국은 꼭 한번 가보고싶어요"

Hero : "그렇군요 그런데 어려보이시는데 벌써부터 근무하시는 건가요?"

여성분이 이야기를 하던 와중 확인이 끝낫는지 남성분이 여성분의 말을 끊듯이 말씀하시더라고요

카운터 남 : "확인 끝낫습니다. 안내는 일본어로도 문제없으시죠? 그러면 객실키는 이것이고... ~ ( 안내사항들.....)

그렇게 간단한 안내를 받은후 객실로 올라갔습니다.

객실로 올라가서 간단하게 짐을 푼 뒤 조금 피곤해서 잠깐 자다가 배가 고파서 일어난 Hero

'출출하기도하고 이왕 일본 왔으니 밥이나 먹고 술이나 한잔하러가볼까'라는 생각으로

밖으로 향하였는데 가부키쵸는 역시 번쩍번쩍한 조명들과 호객행위가 트레이드 마크죠?

당연히 걸즈바니... 스낵바니... 가서 부어라 마셔라 하고싶기는 했는데 여행의 첫날이기도 하고

돈도 아낄겸 소박하게 먹으려고 규동집에서 간단하게 배를 채우고

늦게까지 술을 먹기 위해서 골든가이로 이동하였습니다.

사람을 좋아하고 이야기하는것도 좋아하는 Hero지만

이날은 눈이와서 감성에 취했나 사람이 많은 가게보다는 적은가게에서 조용하게 먹고싶어

일부로 사람이 거희 없던 구석진 바로 들어갔습니다.

조용한 분위기... 멋진 샹들리에까지 걸려있던 바였던거로 기억해요

(사장님도 멋지게 생긴 여사장님이었어요 헤헤..)


Hero : "혹시 멤버는 아닌데 들어가도 될까요?"

(골든가이에는 회원제로 운영되는 가게도 있습니다)

사장님 : "괜찮습니다 괜찮습니다 어서오세요 ~"

라는말에 들어가서 착석했습니다.

술을 시키니 간단한 오토시(기본안주)와 함께 준비해주더라고요

가게 사장님은 이미 와있던 손님들과 이야기 하느라고 홀로 방치된 상황이였는데

갑자기 이야기의 주인공이 될 그녀가 들어왔습니다.

그녀 : "밖에 엄청 춥다!! 마스터~ 나 오늘 엄청 혼났어 오늘 위로해줘 ~"

약간은 소란스럽게 들어온 그녀...



애교부리는 특유의 목소리때문에 어떻게 생겻나 보려고 얼굴을 돌리니 그녀와 서로 눈이 마주쳤습니다

그녀 : "아! 혹시 저희 호텔에 묵으시는 손님분 아니세요?"

그녀의 얼굴을 보니 아까 APA호텔 카운터에서 근무하고 있던 직원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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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333

댓글목록1

dd333님의 댓글

레벨 dd333
2025-01-29 04:55
ㅋㅋ참 재미꾼용!! 감사합ㄴ디ㅏ -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1짬밥를 획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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