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선물로 인생 망한 썰 17억 자산가에서 2억 빚쟁이로 > .ssul

다 내려놓기전에 내가 어떻게 망가졌고 어떤 인생을 살다 갔는지 기록이라도 남기고자 적어본다.

여기 유저들도 대부분 홀덤 치는 도박성향 짙고 도파민 역치 높은 뇌 망가진 중독자들이니 코인, 선물, 바카라 등 이미 하고 있거나 관심 가지는 애들 많을 거라고 본다.

그런 사람들에게 경각심도 줄 겸 내가 어떻게 빛났고 또 어떻게 빚났는지.. 어떻게 삶이 망가졌는지 담담하게 적어볼게

우선 코인을 처음 시작했던 건 2017년인거 같다.. 그때 당시 여자친구가 빗썸 가입 증점금으로 받은 1000원으로 산 리플이 20000원까지 가는걸 보고 눈까리가 돌아 바로 시작했던 것 같다.

당시 10만원 넣고 시작했고, 하루에 10퍼 20퍼 30퍼 수익을 내며 돈이 늘어나는 경험을 처음 했다. 그때 당시 나는 비트코인 안하는 애들은 다 무지하고 세상 물정 모르고 트렌드 읽을줄 모르는 틀딱 멍청대가리라고 생각했다.

그 시절 코인은 엄청난 광기로 김치프리미엄(해외 거래소보다 한국 거래소가 더 비싼 현상)이 최대 30퍼 가까히 됐었던 것으로 기억할 정도로 파급력이 엄청났으며 모두가 미쳐있었다.

그만큼 비트코인의 위력은 엄청 났고, 몇억 버는 사람들을 보며 난 허항 된 꿈을 키웠나갔다.

기쁨도 잠시 코인계에서는 박상기의난이라고 불리는 최악의 사건이 터지게 된다. 법무부 장관이었던 박상기가 비트코인 거래 시 벌금 및 징역에 처한다는 법안을 낼 것이라고 공표 한 사건. 이후로 비트코인은 상디의 올블루를 연상시키며 매일매일 오늘의 저점이 내일의 고점을 발생시키며 폭락했다..

그렇게 내 첫 인생 최초의 투자가 끝이 났다.. 당시 학생이어서 큰 금액을 투자하지 않았기에 엄청난 손실은 없었지만

투자 아다를 흑인한테 뚱꼬까지 다 뚫리는 경험을 해버렸기 때문에, 이때의 투자가 내 인생을 망가 뜨린 가장 큰 사건 중 하나이지 싶다..

아무튼 그렇게 박상기의 난으로 돈 몇십만원 정도를 잃고 그 뒤로 비트코인은 내 인생에 없을 줄 알았다.

근데 배부르고 등따시니까 결국 찾게 되는게 도박이고 코인이더라..

당시 괜찮은 대기업에 입사를 했고, 돈도 많아지고 여유가 생기니까 결국 코인에 손이 가게 되더라..

그렇게 2020년말 다시 코인을 시작하게 됐고, 이때 시기가 바로 그 폭락했던 비트코인이 2000~3000만원 정도였던 전고가를 멀찍히 뛰어 넘어 1억 가니 마니 얘기 나오던 시절이다. 지하철 타면 다 업비트 보고 할배 할매 초딩 유딩 동네 똥개들도 비트코인이 뭔지 알던 시절 말이다.

중간 과정은 다 생략하고 1000만원 정도 시작해서 현물로 7000만원까지 벌게 됐다.

이때 난 1차목표로 집을 사고 2차목표로 퇴사를 꿈꿨던 것 같다..

이때 코인 얘기 하고 정보 올라오던 오픈카톡에 들어가 있었는데, 개졷듣보 거래소에서 도지코인캐쉬라는 코인이 홍보됐었다.

앞으로의 이벤트가 가득했고, 올라오는 거래소 자체 이벤트 정보로는 오를일 뿐이 없어 보였다.

이 때 3000만원 정도 해당 거래소에 입금을 했고, 2배 이상 수익을 냈으며, 심지어 출금도 가능했었다.

앞으로의 이벤트가 많이 남아있었기에 그럼에도 출금할 생각은 못했고, 결국 최고의 기대 받는 순간에 도지코인캐쉬가 출금금지? 부터 시작해서 상장폐지까지 어쨋든 휴지조각이 됐었다.

이때, 3000만원을 잃고 시작한게 코인선물이다.

코인선물은 알 사람들은 알겠지만, 사기만 할수 있는 일반 코인가 다르게, 상승할지, 떨어질지, 포지션을 선택할 수 있었고, 2~100배까지 레버리지를 선택할 수 있었다. 이게 굉장히 큰 메리트로 다가왔었다..

아 걍 귀찮네 걍 다 생략하고 걍 결론 위주로 쓸게.. 어쨋든 돈 있던거 다 날리고 그 뒤로 눈까리 돌아서 매달 월급 받는거 매일 매일 선물에 돈 넣고 다 잃고 반복했음

그렇게 2년동안 월급 다 꼬라박으면서 다 썼고 매번 고레버리지로 다 꼬라박으면서 3년동안 모은돈 0원이었음. 누적 손실 1억 2000 정도 됐던 것 같다.. 이땐 대출은 손 안댔었다..

그러다가 2023년 초에 처음으로 대출을 하게 되는데 5000만원 대출해서 일주일만에 1억 7000까지 벌게 된다.

그렇게 번 돈으로 대출 갚고 결국 그동안 잃었던 돈 멘징에 성공한다.

이렇게 코인은 접게 되고 홀덤을 치게 됐는데, 홀덤 실력이 꽤 괜찮았다.

거진 6개월 가량 선물을 안했었는데 이때 본업으로모은 돈으로 다시 선물을 시작하게 된다.

 2000만원으로 시작했고 과정 다 생략하고 결론만 말하면 두달만에 15억까지 벌었다.
순식간에 17억 자산가가 됐었고 50억 모으면 퇴사 하려고 했었다. 근데 결국엔 다 잃었다.. 그때 당시에 썼던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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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만불이다. 자그마치 110만불.

2024년 1월 1일 내가 들고있던 금액이..



선물을 시작한지 정확한 시기는 잘 모르겠지만 꽤 오래됐다..

3~4년정도는 된 것 같다.



이제 와서 느끼는거지만 그동안은 그냥 잘되니까 어떠한 실력도 엣지도 없이 그냥 운빨로 돈 벌었던거였고 위기상황에서 대처 못하는 버러지..리스크관리 못하는 쓰레기.. 고배하는 도박충.. 매매원칙 따윈 없는 기분파  매매 그게 나다..



trb가 말도 안되는 떡상을 했을때 교차 숏을 들고있다가 진짜 엄청난손실을 본 뒤로 나의 매매 인생이 180도 바꼈다..



숏을타면 오르고 롱을타면 내리고 손절하면 다시 본절까지가고 추격하면 다시 돌아오고 버티면 청산당하고 정말 진짜 귀신같이 아무것도 안됐다..



결론은 일주일전에 다 잃었고 인생이 지옥인줄 알았는데 일주일전이 낙원이었다..



일주일전은 0원이었지만 지금은 대출 빚 1억 5000이 있다..



진짜 내가 수도없이 봐왔던 도박중독자들의 말로를 귀신같이 내가 똑같이 걷고있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될지 모르겠다.. 큰 돈에 익숙해져서 겁도없이 퍽퍽 큰돈을 대출했고 겁도없이 매매를 했다..



고점의 시드를 내 돈이라고 생각했고 그걸 복구하기위한 매매를 해야된다고 생각했다..



이자만 갚기도 벅찬상황에서 원금도 어떻게 갚을지 진짜 답답하고 눈물이난다..



부모님한테 말해야될까 싶은데 부모님은 주식도 절대 하지말라고 하는 엄청 보수적인성향이라 진짜 죽어도 말못하겠다..



나를 죽이지 못하는 시련은 날 더 강하게할뿐이라는데 이건 나를 죽일정도의 시련이다.. 눈앞이 깜깜하고 속이쓰리고 토할것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퇴장텝이아닌 휴학텝에 글을 썼다는건

이 상황을 타개할게 매매밖에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



매매로 언젠간 복구할수있을것이라는 이 희망진 민들레씨라도 없다면 더 이상 살아갈 명분이 없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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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내가 진짜 답답하고 못참겠는건 사실 한번의 기회가 더 있었다..

이렇게 15억을 잃고 난 이후 사실 또 다시 6000만원을 대출하게 되고 그걸로 7억까지 벌게된다.

근데 병50같이 그걸 또 출금하거나 리스크 관리 안하고 진짜 줫나 한심하게 비트코인 20퍼 조정 왔을 때 알트들 롱 교차로 타고 있다가

다 터져서 하루만에 다 잃게 됨

이렇게 대출해서 매번 성공했던 기억 때문에 또 대출 쳐하다가

아 글적기 귀찮다 의욕이 없네 걍 암튼 빚 2억 생겼는데 어떻게 살아야 되냐

걍 선물 인생에서 지우고 회사 다니면서 홀덤만 치면 금방 갚을 거 같은데 옛날 생각이 아른거려서 진짜 멈출수가없네

악마의 삶 누가 멈춰 줬으면 좋겠다 어떡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