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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랑 실제로 만난 썰-1

레벨 asdfe3333
2025-01-28 16:07 76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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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대학 다닐 때니까 거의 10년전 쯤 얘기임.

난 평범한 수도권 대학에 다녔었고 지방에서 올라와서 친구 3명이랑 큰 방을 얻어서 자취를 했음.

이때 한창 롤이 유행하기 시작한 시점이였고 나도 롤을 했었지.

보통 난 솔랭을 많이 했는데, 친구중에 한놈이 아X리카 방송을 맨날 보는 놈이 있었음.

근데 걔네 어느때부터 BJ랑 다른 시청자들이랑 같이 게임을 하더라고

시참 내전이라고 해서 BJ가 321 하면 선착순으로 9명 뽑아서 10명에서 게임하는 그런식이였음.

맨날 똑같은 한 BJ방송을 보면서 학교갔다오면 그거만 하고있더라.

시청자가 보통 20~30명정도 되는 작은방송 이였고 BJ는 여자였는데 평소에는 사진만 띄워놓고

가끔 캠을 켜는 식으로 방송하더라

풀메일때만 캠키고 방송하는거 같았는데, 그 시절 연애인으로 따지면 가인 상이였음

어느날 솔랭도 지루해지고 그래서 나도 같이 해보고싶다고 하고 방송에 들어갔어.

친구랑 같이 시참내전 신청을하고 같이 게임을 해봤는데 이게 생각보다 재밌는거야

하다 보니까 진짜 너무 재밌어서 밤새는 날도 있고 학교 갔다오면 이짓만 몇시간씩 하게 됐음ㅋㅋ

원래 하던 친구보다 내가 더 많이하게됨..

6개월 정도 이짓을 하다 보니까 BJ랑도 친해지고 거기서 같이 맨날 하는 다른 시청자들이랑도 친해지게 됨

BJ여자애랑은 급격하게 좀 친해저서 번호도 주고받고 카톡도 종종 주고받는 사이가 됨(썸타고 이런건 아예없었음)

그렇게 맨날 놀다가 어느날 친해진 사람들끼리 강남에서 한번 만나기로 했음

난 원래 극 I 성향이라 이런 자리가 부담스럽고 싫었는데 룸메 친구가 계속 가자고 어필해서 같이 가게 됐음

BJ 한명에 나랑 내친구(B) 그리고 다른 남자애(C) 한명 이렇게 4명에서 보기로 함

딱 처음만났을때 든 느낌은 얼굴은 캠이나 카톡프사에서 봤던 얼굴이였는데 몸매가 생각보다 씹상타치였음

얼굴은 가인 하위호환 느낌이였는데 몸매가 에일리급이였음 엉덩이 가슴 크고 허벅지 실한 느낌, 키는 175정도 되보였음..

내 기억으로 1~2월 즘 이였는데 검스에 가죽으로 된 미니스커트 입고왔었음.

난 당연히 극I 좆찐따답게 어버버어버버 때리고 있었지... 근데 얘가 성격이 워낙 남자들이랑 잘 친해지는 성격이라

만나자 마자 바로 오~ 너 생각보다 키크네 봐줄만한데? 이런식으로 멘트 치면서 장난치더라고

이년이 존나 골때리는게 난 빠른 89고 얜 빠른 90인데 자기는 89랑 친구라고 나보고 말놓고 야라고 불렀음

1차는 대충 술집가서 호구조사하고 누가 롤잘하니 못하니 쓸데없는 얘기들 하다보니 어색함은 금방 사라지더라

2차에서 노래방을 갔는데 내가 얘 옆자리에 앉게 되고 얘가 안쪽에 앉았었는데 화장실 갈때마다 막 일어나서

내가 비켜줄라고 했는데도 앉아 있으라며 자기 날씬해서 지나가진다고 내 무릎이랑 테이블 사이로 왔다갔다 하는데 허벅지 스칠때마다

쿠퍼액 흘렀었던거같음;;

그러다가 나도 화장실이 가고싶어서 나갔는데 얘가 따라나오는거 같이 복도 걸어가는데 갑자기 자연스럽게 팔장을 끼는거임

그러고 꺄르륵 꺄르륵 웃으면서 장난치길래(무슨말 했는지 그런거는 지금 기억도 안남) 엄청 당황했음..

암튼 재밌게 놀고 이제 집에 가기로했어.

그 당시 이 여자애는 사당에서 혼자 자취를 하고있었고 내친구 B랑 다른남자애 C는 집이 서울이라 각자 택시 타고 집으로 가기로했음.

이와중에 내 친구가 뭔 눈치를 챈거처럼 C를 데리고 먼저 택시타고 가버리더라고.. 나중에 얘기 들어 보니 정확히 안건 아니고

그냥 느낌? 촉같은게 둘이 뭔가 있을거 같아서 내가 C를 처리해 줘야 될거 같다고 느꼈다고 하더라ㅋㅋ.. 졸라 고마웠지

둘이 남아서 집에 가려고 하는데 난 솔직히 이 때 여자경험도 거의 없고(대학와서 1년 사귀다 헤어짐) 극 소심한 성향 때문에

이런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되는지도 아예 몰랐음..

그냥 개찐따마냥 "너집어디야..? 택시 먼저 타고갈래??" 이러고 있었음.

그랬더니 여자애가 "사당가서 둘이 한잔 더할래?" 그냥 개씹 이지콜인 상황인거지...

그렇게 콜 누르고 택시 타고 같이가는데 얘가 택시안에서 졸라 조는거야 내어깨에 기대진 않았고 반대편 창문에 기대서 잠들어버림..

다행히 내릴때 깨긴했는데 술먹고 추운데 있다가 따듯한 택시에서 졸더니 취기가 올라온건지

자기 좀 취해서 편하게 먹고싶다고 집에서 먹자는거야.. 플랍 턴 투배럴 개쌉 이지콜..

그렇게 얘 방에 입성하게 됨

자취방은 엄청 오래된 낡은 옛날 다세대주택 이였음 구조도 특이하고

방이 두개가 있었고 하나는 옷방, 하나는 침실겸 방송하는 방인데 처음 들어갔을때 그 분위기가 아직도 생생함

정리되어있지 않은 침구류, 화장품 등등 완전히 개 난장판은 아니지만 정돈되어 있지 않았고 짙은 남색의 무거운 암막커튼에

바닥에는 아주 부드러운 카펫이 깔려있었음. 전체적인 어두운 분위기의 방에 따듯한 색감의 호롱불 같이생긴 스탠드등만 켜더라고

겨울인데도 난방을 안틀어서 그런지 방안은 쌀쌀했지만 분위기 때문인지 엄청 아늑한 느낌이였어.

 최대한 비슷하게 그려봤는데 분위기는 도저히 못담겠다..

내가 글을 존나 못써서 표현을 못하겠는데 진짜 되게 몽환적이였음.. 술기운 때문에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음

어두우면서도 공기는 찬데 아늑하고 따듯한느낌?? 숨쉴때마다 입김이 살짝씩 보이지만 따듯한 그런 느낌이였음..

일해야되서 2편 나중에 시간 날때 꼭 써봄

반응 구리면 접음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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