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덤에 관한 썰 [3부-2]
asdfe3333
2025-01-28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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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새벽에 시간나면 이야기를 더한다고 했는데 아침에야 시작하게 되네..
갈수록 흥미가 떨어지나 보다. ㅋ..
여튼 오늘은 볼일이 있어서 글을 못올릴것 같아 3부를 마져 끝내고자 한다.
벌칙수행. 편의점 야간 알바를 하면서 딱 2번 더 스튜어디스 걸을 보았다.
한번은 청바지에 그쪽 마크가 찍힌 티를 입고 왔고, 또한번은 잠옷 비스무리한 귀염모드의 옷을
입고 왔기에...아!! 이 오피스텔에 사는구나!!를 알 수 있었다.
그리고 행여 비행기 안에서 보면 웃기는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겠구나라는 막연함도 있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마카오의 원정..
비행기에 올라타면서 진짜 100% 그녀를 볼것이라고 기대했지만 ㅋ...
없었다..아니 어디로 간거야?? 스튜어디스가 비행기 아니면 어디에 있지??라는 생각..
또 에이...나타나겠지..하며 나름 비행기 안에서 이것저것 시켜보고, 안에서 판매하는 것들을
몇개 사보았는데 마카오 도착할때까지 보이지 않았다.
아.....비번인가보다!! 하고 별 기대없이 마카오를 향했다.
출발하기전 마카오 게스트하우스에 예약을 하고 선입금을 해서 곧장 가려했지만..
그동안 벌칙수행으로 인해 회사와 편의점만을 다닌터라..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쏘냐..하는
마음에 가장 가까운 베네시안으로 고~~~
역시 주말은 베네시안이 진리....테이블이 가득가득..
그당시 베네시안은 금연이었다. 지금 마카오는 모두 금연이라지만..
그당시 리스보아를 비롯한 몇군데는 흡연이 가능했다.
그 당시에 하이스테이크 테이블은 아주 간혹 열렸고,
10-25 / 25-50 / 50-100이 대부분이었고
윈에서는 간혹 100 - 200 , 300 - 600 뭐 큰테이블은 1000 - 2000 (아주 드물게) 열렸었다.
나는 첫날이라 25 - 50 테이블에서 간을 보기로 하고 5000불정도를 가지고 테이블에 앉았다.
아...이날은 진정..~~피쉬들의 천국...
우리테이블에 거의 레귤러들만 앉게 되었다. 한국인 레귤러도 1명 있었고, 나머진 중국인..
그런데 이상하게 나하고만 관광객등하고 카드가 맞아떨어져서 대박을 치게 되었다.
파켓 A를 가지고 살짝 베팅을 하면 몇이 콜, 관광객이 ALL -IN을 외치고....나머진 폴드...
관광객은 KK 그리고 이변없이 나에게 몰아주고....
앉자마자 그렇게 시작된 나의 런이 그칠줄 몰랐다.
나중에는 나의 칩이 너무 쌓여서 관광객들이 구경할만큼이었다.
그도 그런것이 나는 15만불 정도 이기고 있었다. 5천불을 가지고 앉았는데...15만불..
ㅋ...3일째 나는 그 자리에서 양말과 속옷만을 갈아입으면서 카드를 치고 있었다. 그러던 찰라에 게스트 하우스 사장이
나를 찾아 베네시안에 왔다.
내가 예약을 하고 마카오 도착해서까지 전화를 했는데 하우스에 안들어와서 무슨 사단이 난줄알고 카지노를 다 찾아
뒤졌다는 것이다. ㅋ...
여튼 그당시 마카오에서 홀덤으로 전업을 하고 있던 한국인 동생도 놀라워하며 자신도 예약을 걸었다며
내 테이블 바로 옆의 다른 테이블에 앉았다.
많이 이겼고, 좀 쉴려고 함께 식사를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갑자기 베네시안의 매니저가 뭐라 뭐라..,중국어로 쏼라쏼라 이야기 해댄다.
[ 형...뭐라고 지껄이는 거예요? 시끄럽게??] 하고 물었더니..
게스트 하우스 사장이 [ 다른 큰 테이블 열렸는데 같이 할 생각있냐는데? ] 라고 통역해주었다.
[ 야..근데 하지마...아마도 너 노리고 여기 레귤러들이 테이블 큰거 오픈하자고 했나보다.]라고
이야기 하는것이었다.
[ 형...배도 바람불때 띄워야한다고 했어.] [ 오케~~ 오케~~]
그렇게해서 100 - 200 테이블이 열렸다. 흡연이 가능했다. 젠장 난 비흡연자인데...
우선 15만불을 이겼으니...5만불만 해볼까? 하고는 2만5천불을 가지고 테이블에 앉았다.
그랬는데 테이블에 스텍이 5만불정도씩을 중국인들이 놓으면서 또 자기들끼리 웃으며..스텍을 맞추자는 식의
뉘앙스를 풍기길래..[ 그래!! 한번 어울려보자~~ㅋ]하는 심정으로 테이블에 앉았다.
조금 타이트한 이미지를 심어야겠구나..하고 계속 폴드를 진행하는데...
파켓 K이 와서 미들 포지션에서 콜집 2집이 있어 1200불을 날렸는데 컷오프에서 3700불정도를 날린다.
내가 다시 4-BET을 8000불을 날렸는데.....컷오프에서 한참을 고민하더니..콜!!
플랍에서 10, 4, 2 스페이드 2장이 깔린다.
내가 고민하다가 1만불을 날렸는데 나머지 ALL - IN이 들어온다...젠장...
고민하다고 콜....역시나...파켓 10...
아...이런 젠장맞을....한바인이 짤리고...
나는 나머지 10만불을 테이블에 올렸다. 역시 공수레 공수거...~~라는 마음으로..
몇번을 돌다가 K J 수딧이 들어왔다.
언더더건에서 온탓에 림프를 타봤다. 그랬더니 아까 그놈이 1000(한화 15만원)레이즈를 하고 나왔다.
나 포함해서 4명의 멀티웨이...그냥 림프를 타고 봐야하는데 우선 판을 살짝 키워봐야겠다는 생각에..
리레이즈를 3200불(한화 45만원) 모두 폴드하고 그놈과 나의 헤즈업상황..
한참을 고심하던 놈이 4-BET, 1만불(150만원)으로.........
아...젠장....그냥 폴드하기엔 너무 아까운데....그래...오늘은 런이 좋으니까 라는 생각에
한참을 장고하다고 CALL.
아...쉣....카드가 펼쳐진다
Q 9 2 레인보우.
젠장 뭐라도 있어야지...그냥 첵하고 폴드해? 라는 고민...을 한참하는데...
그 새끼 씨익 하고 웃는다...순간...끓어오르는 감정을 참으며 직진...
C-BET을 위장한 AQ인것 같은 벨류벳....1만 3천불(한화 1백8십만원)을 날렸다.
그랬더니 이놈이 한참 생각하더니...씨익 웃으면서 CALL을 외치며 칩을 여유있게 밀어넣는다.
턴에 아무 상관없는 4....
젠장..젠장....어떻게 하나?? 생각하다가 그래...저새끼 가지고 있구나..생각하며 CHECK을 했는데..
짱깨새끼 씨익 웃으며 한참 장고를 하더니..1만 5천불을 레이즈 한다.
아...폴드해야겠구나..하며 그냥 죽긴 뭐하고 시간이나 좀 끌자...하면서 잠시 생각에 잠기는데..
워낙 빅판이라...옆테이블에서 수군수군 여기를 보고 있는데..
그 옆테이블에 앉았던 한국인 레귤러 동생이 생황이 궁금했는지...살금살금 이쪽으로 오고 있다.
순간 번쩍이는 생각...그래...겜블이다...
나는 중국놈의 레이즈 1만 5천불(약180만원)에다가 레이즈 1만 5천불을 더했다.
그랬더니 중국인 스냅콜...
리버에 아무 상관없는 카드 턴과 같은 4...
난 한참을 생각하면서 테이블에있는데 한국인 레귤러 동생이 와서 보더니..
[와~~~ 형...대박이야...형 뭐야?] 하고 물어보면서 구경한다.
그래...오늘은 많이 이겼어...마지막 본전 5천불이니까 1만불만 아껴놔도 오늘은 위닝데이야..
마지막 남겨둔 필살기를 꺼내자...라면서..
벌써 팟이 7만불 (대략 1000만원)넘게 쌓여있었다.
나는 동생에게 [ 담배 있냐?] 라고 물으면서 동생이 건넨 담배 한개피를 물고 천천히 불을 지폈다.
리고 레이즈 5만불을 외치면서 천천히 칩을 밀어넣었다.
그랬더니 동생이 [ 형...너트야?? ] 하고 묻는다...그래 이거야..
나는 알고 있었다. 이 짱깨새끼들이 기본적인 한국어를 할 줄 안다는 것을...
한참을 장고하며...씨익 처 웃고 있는 중국인이 내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심장이 뛰기 시작한다. 블랙잭에서 한 슈, 단 한판에 밀어넣은 금액에도 못미치는 것이지만..
이건...자존심이 걸려있고 브러핑이 걸리면 정말..쥐구멍에 라도 들어가야한다는 생각에..
심장이 쿵쾅거린다.
뚫어져라 계속 쳐다보는 중국놈을 보고 한국인 레귤러 동생이 자기 테이블로 돌아가려하자.
내가 팔짱을 끼며 테이블에서 일어나면서 동생팔을 잡고 한마디 날렸다.
[ 야...구경하고가...저새끼 아마도 확인할거야..나 세마리야...]
아마도 알아들었으리라...기본적인 셋, 확인 이런 단어는 다 알고 못듣는척하는 넌 짱깨 레귤러니까...
여튼 동생은 진짜인줄 알고 오~~하면서 기다리고...한참의 시간을 보낸 중국인이 말한다.
[ I KNOW....I KNOW....HAHA,,,,,YOU HAVE THE CARD Q SET~~~~]
하면서 자기 카드 파켓 K을 폴드하면서
[ 나는 다 리딩했어...라면서 막 웃는다...]
나는 [ OMG~~~ REALLY~~??] 라고 이야기 하면서...테이블 위로 내 카드를 날려줬다..
바람을 타면서 K J 의 수딧카드가 던져지자 모두들 놀래면서 웃기 시작한다.
[ 형...어떻게 된거야...하하하~~ 나이스 브러핑...]
[ 내가 본것중에 최고의 너트 카드야...~~] 하면서 웃는데..그 중국놈은 얼굴이 시뻘개진다..
그렇게 나의 홀덤 중 제일 큰 브러핑이 성공했었다.
그리고 첫 원정의 홀덤승리를 쟁취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도 그녀를 볼 수 없었다...
하지만...컨티뉴...썸 타임...
갈수록 흥미가 떨어지나 보다. ㅋ..
여튼 오늘은 볼일이 있어서 글을 못올릴것 같아 3부를 마져 끝내고자 한다.
벌칙수행. 편의점 야간 알바를 하면서 딱 2번 더 스튜어디스 걸을 보았다.
한번은 청바지에 그쪽 마크가 찍힌 티를 입고 왔고, 또한번은 잠옷 비스무리한 귀염모드의 옷을
입고 왔기에...아!! 이 오피스텔에 사는구나!!를 알 수 있었다.
그리고 행여 비행기 안에서 보면 웃기는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겠구나라는 막연함도 있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마카오의 원정..
비행기에 올라타면서 진짜 100% 그녀를 볼것이라고 기대했지만 ㅋ...
없었다..아니 어디로 간거야?? 스튜어디스가 비행기 아니면 어디에 있지??라는 생각..
또 에이...나타나겠지..하며 나름 비행기 안에서 이것저것 시켜보고, 안에서 판매하는 것들을
몇개 사보았는데 마카오 도착할때까지 보이지 않았다.
아.....비번인가보다!! 하고 별 기대없이 마카오를 향했다.
출발하기전 마카오 게스트하우스에 예약을 하고 선입금을 해서 곧장 가려했지만..
그동안 벌칙수행으로 인해 회사와 편의점만을 다닌터라..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쏘냐..하는
마음에 가장 가까운 베네시안으로 고~~~
역시 주말은 베네시안이 진리....테이블이 가득가득..
그당시 베네시안은 금연이었다. 지금 마카오는 모두 금연이라지만..
그당시 리스보아를 비롯한 몇군데는 흡연이 가능했다.
그 당시에 하이스테이크 테이블은 아주 간혹 열렸고,
10-25 / 25-50 / 50-100이 대부분이었고
윈에서는 간혹 100 - 200 , 300 - 600 뭐 큰테이블은 1000 - 2000 (아주 드물게) 열렸었다.
나는 첫날이라 25 - 50 테이블에서 간을 보기로 하고 5000불정도를 가지고 테이블에 앉았다.
아...이날은 진정..~~피쉬들의 천국...
우리테이블에 거의 레귤러들만 앉게 되었다. 한국인 레귤러도 1명 있었고, 나머진 중국인..
그런데 이상하게 나하고만 관광객등하고 카드가 맞아떨어져서 대박을 치게 되었다.
파켓 A를 가지고 살짝 베팅을 하면 몇이 콜, 관광객이 ALL -IN을 외치고....나머진 폴드...
관광객은 KK 그리고 이변없이 나에게 몰아주고....
앉자마자 그렇게 시작된 나의 런이 그칠줄 몰랐다.
나중에는 나의 칩이 너무 쌓여서 관광객들이 구경할만큼이었다.
그도 그런것이 나는 15만불 정도 이기고 있었다. 5천불을 가지고 앉았는데...15만불..
ㅋ...3일째 나는 그 자리에서 양말과 속옷만을 갈아입으면서 카드를 치고 있었다. 그러던 찰라에 게스트 하우스 사장이
나를 찾아 베네시안에 왔다.
내가 예약을 하고 마카오 도착해서까지 전화를 했는데 하우스에 안들어와서 무슨 사단이 난줄알고 카지노를 다 찾아
뒤졌다는 것이다. ㅋ...
여튼 그당시 마카오에서 홀덤으로 전업을 하고 있던 한국인 동생도 놀라워하며 자신도 예약을 걸었다며
내 테이블 바로 옆의 다른 테이블에 앉았다.
많이 이겼고, 좀 쉴려고 함께 식사를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갑자기 베네시안의 매니저가 뭐라 뭐라..,중국어로 쏼라쏼라 이야기 해댄다.
[ 형...뭐라고 지껄이는 거예요? 시끄럽게??] 하고 물었더니..
게스트 하우스 사장이 [ 다른 큰 테이블 열렸는데 같이 할 생각있냐는데? ] 라고 통역해주었다.
[ 야..근데 하지마...아마도 너 노리고 여기 레귤러들이 테이블 큰거 오픈하자고 했나보다.]라고
이야기 하는것이었다.
[ 형...배도 바람불때 띄워야한다고 했어.] [ 오케~~ 오케~~]
그렇게해서 100 - 200 테이블이 열렸다. 흡연이 가능했다. 젠장 난 비흡연자인데...
우선 15만불을 이겼으니...5만불만 해볼까? 하고는 2만5천불을 가지고 테이블에 앉았다.
그랬는데 테이블에 스텍이 5만불정도씩을 중국인들이 놓으면서 또 자기들끼리 웃으며..스텍을 맞추자는 식의
뉘앙스를 풍기길래..[ 그래!! 한번 어울려보자~~ㅋ]하는 심정으로 테이블에 앉았다.
조금 타이트한 이미지를 심어야겠구나..하고 계속 폴드를 진행하는데...
파켓 K이 와서 미들 포지션에서 콜집 2집이 있어 1200불을 날렸는데 컷오프에서 3700불정도를 날린다.
내가 다시 4-BET을 8000불을 날렸는데.....컷오프에서 한참을 고민하더니..콜!!
플랍에서 10, 4, 2 스페이드 2장이 깔린다.
내가 고민하다가 1만불을 날렸는데 나머지 ALL - IN이 들어온다...젠장...
고민하다고 콜....역시나...파켓 10...
아...이런 젠장맞을....한바인이 짤리고...
나는 나머지 10만불을 테이블에 올렸다. 역시 공수레 공수거...~~라는 마음으로..
몇번을 돌다가 K J 수딧이 들어왔다.
언더더건에서 온탓에 림프를 타봤다. 그랬더니 아까 그놈이 1000(한화 15만원)레이즈를 하고 나왔다.
나 포함해서 4명의 멀티웨이...그냥 림프를 타고 봐야하는데 우선 판을 살짝 키워봐야겠다는 생각에..
리레이즈를 3200불(한화 45만원) 모두 폴드하고 그놈과 나의 헤즈업상황..
한참을 고심하던 놈이 4-BET, 1만불(150만원)으로.........
아...젠장....그냥 폴드하기엔 너무 아까운데....그래...오늘은 런이 좋으니까 라는 생각에
한참을 장고하다고 CALL.
아...쉣....카드가 펼쳐진다
Q 9 2 레인보우.
젠장 뭐라도 있어야지...그냥 첵하고 폴드해? 라는 고민...을 한참하는데...
그 새끼 씨익 하고 웃는다...순간...끓어오르는 감정을 참으며 직진...
C-BET을 위장한 AQ인것 같은 벨류벳....1만 3천불(한화 1백8십만원)을 날렸다.
그랬더니 이놈이 한참 생각하더니...씨익 웃으면서 CALL을 외치며 칩을 여유있게 밀어넣는다.
턴에 아무 상관없는 4....
젠장..젠장....어떻게 하나?? 생각하다가 그래...저새끼 가지고 있구나..생각하며 CHECK을 했는데..
짱깨새끼 씨익 웃으며 한참 장고를 하더니..1만 5천불을 레이즈 한다.
아...폴드해야겠구나..하며 그냥 죽긴 뭐하고 시간이나 좀 끌자...하면서 잠시 생각에 잠기는데..
워낙 빅판이라...옆테이블에서 수군수군 여기를 보고 있는데..
그 옆테이블에 앉았던 한국인 레귤러 동생이 생황이 궁금했는지...살금살금 이쪽으로 오고 있다.
순간 번쩍이는 생각...그래...겜블이다...
나는 중국놈의 레이즈 1만 5천불(약180만원)에다가 레이즈 1만 5천불을 더했다.
그랬더니 중국인 스냅콜...
리버에 아무 상관없는 카드 턴과 같은 4...
난 한참을 생각하면서 테이블에있는데 한국인 레귤러 동생이 와서 보더니..
[와~~~ 형...대박이야...형 뭐야?] 하고 물어보면서 구경한다.
그래...오늘은 많이 이겼어...마지막 본전 5천불이니까 1만불만 아껴놔도 오늘은 위닝데이야..
마지막 남겨둔 필살기를 꺼내자...라면서..
벌써 팟이 7만불 (대략 1000만원)넘게 쌓여있었다.
나는 동생에게 [ 담배 있냐?] 라고 물으면서 동생이 건넨 담배 한개피를 물고 천천히 불을 지폈다.
리고 레이즈 5만불을 외치면서 천천히 칩을 밀어넣었다.
그랬더니 동생이 [ 형...너트야?? ] 하고 묻는다...그래 이거야..
나는 알고 있었다. 이 짱깨새끼들이 기본적인 한국어를 할 줄 안다는 것을...
한참을 장고하며...씨익 처 웃고 있는 중국인이 내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심장이 뛰기 시작한다. 블랙잭에서 한 슈, 단 한판에 밀어넣은 금액에도 못미치는 것이지만..
이건...자존심이 걸려있고 브러핑이 걸리면 정말..쥐구멍에 라도 들어가야한다는 생각에..
심장이 쿵쾅거린다.
뚫어져라 계속 쳐다보는 중국놈을 보고 한국인 레귤러 동생이 자기 테이블로 돌아가려하자.
내가 팔짱을 끼며 테이블에서 일어나면서 동생팔을 잡고 한마디 날렸다.
[ 야...구경하고가...저새끼 아마도 확인할거야..나 세마리야...]
아마도 알아들었으리라...기본적인 셋, 확인 이런 단어는 다 알고 못듣는척하는 넌 짱깨 레귤러니까...
여튼 동생은 진짜인줄 알고 오~~하면서 기다리고...한참의 시간을 보낸 중국인이 말한다.
[ I KNOW....I KNOW....HAHA,,,,,YOU HAVE THE CARD Q SET~~~~]
하면서 자기 카드 파켓 K을 폴드하면서
[ 나는 다 리딩했어...라면서 막 웃는다...]
나는 [ OMG~~~ REALLY~~??] 라고 이야기 하면서...테이블 위로 내 카드를 날려줬다..
바람을 타면서 K J 의 수딧카드가 던져지자 모두들 놀래면서 웃기 시작한다.
[ 형...어떻게 된거야...하하하~~ 나이스 브러핑...]
[ 내가 본것중에 최고의 너트 카드야...~~] 하면서 웃는데..그 중국놈은 얼굴이 시뻘개진다..
그렇게 나의 홀덤 중 제일 큰 브러핑이 성공했었다.
그리고 첫 원정의 홀덤승리를 쟁취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도 그녀를 볼 수 없었다...
하지만...컨티뉴...썸 타임...
댓글목록1
dd333님의 댓글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2짬밥를 획득하였습니다.